나는 아침마다 코리아타운의 한 대형마켓에 간다. 그곳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기 위해서 이다. 그런데 거의 예외없이 매일 기분이 얹짢아서 돌아온다. 내가 동전을 넣고 가판대 문을…
[2001-11-09]지금은 까마득한 옛날 얘기 같지만 10년 전 김창준씨가 다이아몬드 바 시의원에 당선됐을 당시만도 그는 한인사회에서 거의 무명인사였다. 김씨가 쓴 자서전 ‘나는 보수다’를 보면 “…
[2001-11-09]강도사건이 다시 기승을 떨고 있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한인 가족이 뒤따라 집안으로 들어온 떼강도에게 금품을 털렸다. 척추 교정시술소에 강도가 들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다가 경찰과…
[2001-11-09]범법행위로 한국으로 추방된 김대철씨가 3주만인 지난 5일 미국의 가족을 그리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추방제도의 비인도적 측면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가정폭력 등 혐의로 …
[2001-11-09]한국의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가 몇개월전 창간 1년을 맞아 대통령과 특별회견을 가졌을 때 기존 언론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겼던 일천한 역사의 인터넷 …
[2001-11-09]"저는 이 영화를 토론토 영화제서 봤을 때 심금이 울려오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우리 미국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요.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 아프간 난민들이 겪는…
[2001-11-09]기나긴 차량행렬 속에서 웨스트포인트 정문을 통과하기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정문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는 헌병의 모습이 매우 바쁘다. 4천여명의 학…
[2001-11-08]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어느 날 백악관에서 허리를 구부린 채 열심히 자신의 구두에 광을 내고 있었다. 마침 그의 비서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어쩔 줄 몰라했다. 비서는 당황해 …
[2001-11-08]창조주가 인간에게 준 귀중한 선물인 자연은 인간생활을 풍요와 행복으로 넘치게 해준다. 땅 위에서, 땅 속에서, 물 속에서 생성되는 모든 것들은 인간의 건전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2001-11-08]지난 3월말 한국에서 LA로 돌아올 때 한국에 너무 오래 체류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영주권과 여권을 압수 당했다. 그래서 이민법 전문, 추방재판 전문이라는 신문광고를 보고 한인타…
[2001-11-08]가끔씩 신문 오피니온난에서 한국식당에서 불쾌한 경험을 당한 독자들의 투고한 글을 읽고 항상 공감은 했었지만, 내가 이렇게 꼭 펜을 들어야 할 줄은 몰랐다. 지난 11-2일 토요일…
[2001-11-08]스탠포드에 연수 온 한 중견 언론인의 이야기다. 9월 11일 이후 미국에서 전개된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두 가지 점을 느꼈다고 한다. 우선 한국 같으면 희생자 가족들이 울부짖는 …
[2001-11-08]온통 ‘조폭’ 투성이다. 영화도, 잡지도 조폭을 주제로 다뤘다 하면 반드시 히트다. ‘조폭 마누라’까지 등장했고 ‘조폭 영화’ 감상법이란 것도 생겼다. 주식이다, 하이텍 산업이…
[2001-11-08]나무들이 겨울을 바라보고 서 있다. 이 때쯤 나는 왠지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말았구나 하는 생각을 시작한다. 가을을 맞이하면서 올해는 참 좋은 시간, 의미 있는 일을 하며 보내…
[2001-11-07]빌딩 청소업으로 돈을 좀 번 친지가 이민 초기의 에피소드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 “LA공항에 내린후 텍사스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갈증이 심하더군요.…
[2001-11-07]최근 경기가 말이 아니다. 미 경제는 지난해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지난 9월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격을 입어 상처가 깊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2001-11-07]어떤 TV에서 요즘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가를 특집프로로 엮었는데 그중에는 스튜어디스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장면도 있었다. 미스 유니버스 장기자랑을 연상케 했다. 뉴욕 월드 트레이…
[2001-11-07]지난 주말 LA타임스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16~17년 전에 살인혐의를 받고 멕시코 티화나로 도망가서 살던 미국인이 붙잡혀 왔다. 자녀와 아내를 캘리포니아에 남겨두고 떠난 …
[2001-11-07]9.11 뉴욕 참사는 테러의 잔인함과 전쟁의 비극을 현실로 보여준 슬픔의 역사이다. 그러나, 그 이후 부시 대통령의 전쟁 선언과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말미암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
[2001-11-06]1974년이니까 조치훈이 18살 때다. 그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한해를 보내게 된다. 당시 일본바둑계를 주름잡던 초일류기사들과 싸워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후지사와·임해봉·오다케,…
[2001-11-06]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뉴욕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오른쪽) 시장이 제시카 티시 뉴욕시경(NYPD) 국장과 3일 기자회견을 열고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