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몇 분과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4세기 훈(흉노) 족의 유럽정벌이 화제에 올랐다. 훈 족은 고조선 서쪽 지역에 살던 유목 기마민족으로 4세기 후반 유럽…
[2020-11-18]날아가는 오리 떼가 슬쩍 행렬을 바꾸어 가듯이내가 너를 떠올림도 그러했으면오리가 슬쩍 끼어든 놈에게 뭐라고 타박을 하듯이내가 너를 탓함도 그러했으면날아가는 오리 빨간 발이 깃털 …
[2020-11-17]카말라(Kamala)는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란 뜻이다. 이 예쁜 이름을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진영은 일부러 엉뚱하게 발음하며 조롱거리로 만들려고 애썼다. 카미…
[2020-11-17]격세지감도 이런 격세지감이 없다. 연방하원에 한인여성 트리오가 입성하는 등 4명의 한인이 동시에 미국의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한 올 대선결과를 보면서 전해지는 감회다.서상록이란 이름…
[2020-11-17]미국 대선이 끝났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했고 사람들은 바이든의 손을 들어주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입었고 경찰이 흑인을 과도한 폭력으로 진압한 사…
[2020-11-17]
하지만 나는 대통령이 사면해줬다구요!!! 날 지키는 비밀경호국 다 어디 갔어요?!!모두 다 자가격리 중이야…
[2020-11-17]트럼프 낙선에 묻혀 별 주목을 받지 못 하고 있지만 중요한 선거 결과가 있다. 지난 11월 3일 연방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의 참패다. 선거 막판까지 대다수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연…
[2020-11-17]난 평생 양복을 맞출 때 주인에게 값을 묻지 않았다. 그냥 한 벌 해 입겠다고 하면 더 잘 해주는 게 인지상정. 여행사 비행기 티켓을 살 때도 마찬가지였고.말이 많으면 반드시 필…
[2020-11-16]집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무실까지 15분밖에 안 되는 거리이지만 작년 이맘때 11월은 늘 언제나 그렇듯 사무실 도착까지 차들로 꽉 막힌 도로를 빠져나오느라 보통 40분, 어느…
[2020-11-16]이번의 선거 결과는 대다수 유권자들의 전망과 일치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가 제기한 여러 건의 소송도 전혀 성과를…
[2020-11-16]
민주주의거짓말들위잉~다시 말해줘봐요. 우리 출구전략이 뭐죠?
[2020-11-16]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선 식습관이 바뀌었다. 아이를 잘 먹이기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마신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모유 수유를 위해 틈만 나면 …
[2020-11-16]대한민국과 호주. 두 나라가 지니고 있는 공통된 특성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의 오랜 맹방이다. 두 나라 모두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강소국(middle power)으로 분류된…
[2020-11-16]산조 가야금 하나가 많이 아프다. 조금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소리로 ‘나 아직 살아 있소’ 한다. 아픈 내색은 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 거뭇거뭇해졌다. 필시 주인이 습…
[2020-11-14]“자연에는 직선이 없다. 신의 선은 곡선이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말을 떠올리며 곡선의 시간을 바라본다. 한참을 앞을 보고 걸어왔는데 둘러보니 제자리로 돌아온 듯한 순간과 …
[2020-11-14]건축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답변이 다양하다. 사회를 담는 그릇이라거나, 혹자는 건축은 집 짓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만드는 행위로 정의하기도 한다. 건축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2020-11-14]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비즈니스가 초토화되다시피 했지만 온라인 샤핑업체들은 전에 없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아마존 신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2017년 중부 뉴저지…
[2020-11-13]어바인시는 지난 2004년 최석호(현 가주 하원의원), 강석희 씨(전 어바인 시장)가 시의원에 동반 당선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에 처음으로 불을 붙인 도시이다. 그 이후 여러 O…
[2020-11-13]대통령 선거에서 패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 선택받은 사람들밖에 없다. 당사자가 되어 보지 않는 한 그 감정과 느낌을 어찌 알겠는가. …
[2020-11-13]조셉 바이든이 제 46대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역대 찾아보기 힘든 대격전이었고, 1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혼전이었다. 그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
[2020-11-13]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김인자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했던 주방위군 병사 2명에 대한 총격 사건의 범행 동기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병사들에게 총을 쏜 아프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