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주 목요일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직을 마쳤다. 2년간 의장으로 있었는데 이제 책임을 후임자에게 넘기고 다시 평위원으로 돌아온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
[2014-07-18]힘든 처지에 처한 사람을 어떻게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세상살이에는 여러 형태의 갖은 고난과 고초가 동반된다. 남이 보기엔 사소한 것 같더라도 자신이 겪는 고초가 언제나 이 …
[2014-07-18]요즘 고국에서 ‘국가개조’(國家改造)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월호 사건을 전후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국가개조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국정 중단을 막고, 국가개조 과업을 이…
[2014-07-17]나의 아침은 애플의 뚜껑과 함께 인박스 속 밭고랑 점검으로 시작된다. 고랑마다 연결된 www 속의 그 어디 밤새 무성해진 잡초 클릭 클릭 날려보내도 코에…
[2014-07-17]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났다. 몇 주간 월드컵 경기를 보는 재미로 보냈다. 의외로 주최국 브라질이 4위로 밀리고 독일이 우승,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으로 끝났다. 한국 경기…
[2014-07-17]산모퉁이에 가려진 동그란 역을 동그랗게 안아주다 시간의 켜를 품은 완행열차 누렇게 익어가는 볏 나락을 세어도 보고 포기 앉은 배춧잎도 묶어주고 뽀옥 기적 소리에 볼 붉어…
[2014-07-16]동지 고개 넘던 북풍 삼월 강에 긴 외투를 벗는다 홀연히 흰 바람 품에 겹겹이 싼 두루마리 혈흔이 삼동 견딘 얼음 빗장을 풀고 있다 쩍-하고 힘없이 갈리는 얼음…
[2014-07-16]햐얀눈 춤사위 나비같이 날아드니 봉긋한 얼굴들 꽃 손 들어 반기며 얼씨구 쿵더덕 쿵 덕 흰 꽃 잔치 열리네 하늘 길 누비며 설레이는 해후에 하얀 …
[2014-07-16]무더위에 지치니 속히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드라이브 길에 차를 주차하고 곧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얼굴에 와 닿는 실내 공기에 안도의 숨이 절로 나온다. …
[2014-07-16]한국 사회에 편만해 있는 병폐 가운데 하나는 극한투쟁이다. 정관계나 노사계나 교육계나 종교계를 막론하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평화롭게 해결하기보다는 극한투쟁을 함으로써 양측이 다 …
[2014-07-15]인생은 만남이다. 그 만남을 통해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만남을 갖는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만남을 갖는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만남이 우연이 아니며 …
[2014-07-14]매일 TV 화면에서 보는 중남미 아동들의 미국 일입국 실상은 연민의 동정심과 아울러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서 한탄을 자아낸다. 때로는 너댓 살짜리를 포함한 아이들이 과테말라, 엘살…
[2014-07-12]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간절한 인간의 기본욕구다. 공부 잘 해서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녀, 가족들에게 인정 받으려 열심히 일…
[2014-07-12]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이 고국의 언론에 중점적으로 보도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어 실력도 포함되었다. 외국어 구사에 능하다고 알려진 박 대통령은…
[2014-07-11]밭둑 넘어 산 비탈에 있던 자그마한 무덤 하나 철쭉이 비탈을 발갛게 물들이고 여름 지나 잎이 져도 찾는 이 없는 눈이라도 …
[2014-07-11]배러다트(Leon P. Baradat)가 쓴 ‘정치이념(Political Ideologies’이란 책을 보면, 이념이란 현재의 견해나 미래의 비전을 나타내는 정치적 용어로서 대중…
[2014-07-11]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우리 한국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특성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불가사의한 극단적 양극화 성향이다. 21세기 세계경제의 옥토가 된…
[2014-07-10]푸르름이 온 산을 온통 덮고 있는 산에 간다. 마음껏 가슴을 벌려 음이온이 기득한 살아있는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을 찾는다. 그리고 업무에 피곤하였던 내 눈에 싱그러운 녹…
[2014-07-10]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위해 거기에 골고타 언덕이 있었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위해 십자가 지고 가시는 예수님. 내가…
[2014-07-10]역시 요행은 없었다. 한국이 16 강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이다. 러시아, 벨지움은 FIFA 랭킹이 십 몇 등이고 알제리가 21 등 ,그리고 한국이 59 등이다. 32 개 참가국…
[2014-07-09]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주말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