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공립 초등학교 월요일 수업은 다른 날에 비해 2시간 반 정도 짧다. 이는 지난 수십년간 지속되어 온 것으로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고 난 후 월요일 오…
[2014-06-20]어제만 해도 웃음이 가득하던 듬직한 아들 모처럼 부모 곁을 떠나는 마음은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워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두 손을 꼭 잡고 흔들면서 잘 다녀오겠다던 …
[2014-06-20]가끔 일상을 손질하다가 아주 작은 가시에 찔리곤 한다 한 두 개도 아니고 수 없이 많은 가시가 와서 박힌다 눈물이 찔끔 나도록 아프지만 영혼의 둘레에 무게를 느…
[2014-06-19]최근 변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진정한 변화가 자신으로부터 나오면 그 자신만 변화시킬 뿐 아니라 단체 사회 국가도 변화시킬 수 있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2014-06-19]조국 대한민국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로 인해 나라 안팎이 조용하질 못한 상태에 이르렀다. 일부 언론에 의해 특정 부분만 부각시켜 왜곡된 컨텐츠를 만들어 퍼트렸기 때문이다. 무엇 때…
[2014-06-19]행복이란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 그것이 문제이지만 행복하다 하면 행복하고, 불행하다 생각하면 한 없이 불행해 지는 듯 싶다. 나는 무슨 일이…
[2014-06-18]1992년 어느 날, 일본사람 요시다 기요하루(吉田淸治)는 2차 대전 전쟁사 연구 자료를 수집하던 중 우연히 일본군이 데이신타이(위안부) 모집에 깊이 관여 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2014-06-18]푸른 하늘, 맑은 구름, 순하게 부는 훈풍. 김경암 스님의 49재를 지내는 날씨는 그랬다. 법당으로부터 들려오는 구슬프고도 청아한 목탁소리, 소리 없이 우두커니 서 있는 뜰 …
[2014-06-17]한국에서 이런 저런 대형사고가 나는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법질서와 사회질서가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러한 무질서가 경제발전에도 크…
[2014-06-17]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2014-06-17]전번에도 썼지만 1969년에 나를 채용한 하와이대학 영문과 내의 저널리즘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스캇은 자기 자신이 바로 그 대학에서 받은 석사 학위 밖에 없는 사람이라서 박사 학위…
[2014-06-14]“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잠 13:1)한때는 육신이 자라고 성인 대접을 받으니, 아버지 말씀이 잔소리처럼 들리고 행…
[2014-06-14]이번 일요일은 아버지날이다. 어머니보다 덜 할지 몰라도 아버지도 중요한 존재이다. 적어도 이 날 하루만큼은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자녀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제대로 받는 날…
[2014-06-13]에릭 캔터의 패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연방하원 다수당 원내대표로 공화당 2인자인 캔터는 2년 전 버지니아 주 예비선거에서 79% 득표율로 압승했던 7선의원이다…
[2014-06-13]나이가 조금씩 더 들어가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옛날에 어른들이 하신 말씀이나 한자성어가 ‘진짜 맞는구나’라고 수긍을 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난다. 옛날에는 ‘어떻 게 그럴 수 있어…
[2014-06-13]다투어 추월하기가 아니면 가로지르기 지름길로 접어들기가 예사인데 한걸음 뒤로 물러선다는 것은 보기에 따라서는 못나고 별볼일 없는 것이 된다. 허나 앞만 보고 …
[2014-06-12]농사가 주업인 한국의 오랜 전통은 모심기라는 서로 노동력을 주고받는 생산방식으로 생존 해 왔기에 어느 종족보다도 끈끈한 연대의식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그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
[2014-06-12]“아버지"를 불러본 지도 꽤 오래 전 일이 됐다. 1967년에 작고하셨으니 37년간 아버지를 불러보지 못했지만 내 마음 속에는 늘 아버지의 사랑이 흐르고 그 은혜를 잊을 수 없…
[2014-06-12]올해도 또 좋은 소식이 없니? 나이 들어가는 딸을 재촉하며 초조해하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멀리 샌프란시스코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딸이 결혼을 하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에…
[2014-06-11]민족의 젖줄 한강은 흠뻑 젖어 있다 숱한 통곡 쓸어안고 역사를 넘어 아픔의 강물은 그날의 넋이 되어 피로 물들었던 조국산하에 통곡소리 이어지고 백마고지의 영혼들 흐느…
[2014-06-11]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주말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