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캔터의 패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연방하원 다수당 원내대표로 공화당 2인자인 캔터는 2년 전 버지니아 주 예비선거에서 79% 득표율로 압승했던 7선의원이다…
[2014-06-13]나이가 조금씩 더 들어가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옛날에 어른들이 하신 말씀이나 한자성어가 ‘진짜 맞는구나’라고 수긍을 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난다. 옛날에는 ‘어떻 게 그럴 수 있어…
[2014-06-13]다투어 추월하기가 아니면 가로지르기 지름길로 접어들기가 예사인데 한걸음 뒤로 물러선다는 것은 보기에 따라서는 못나고 별볼일 없는 것이 된다. 허나 앞만 보고 …
[2014-06-12]농사가 주업인 한국의 오랜 전통은 모심기라는 서로 노동력을 주고받는 생산방식으로 생존 해 왔기에 어느 종족보다도 끈끈한 연대의식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그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
[2014-06-12]“아버지"를 불러본 지도 꽤 오래 전 일이 됐다. 1967년에 작고하셨으니 37년간 아버지를 불러보지 못했지만 내 마음 속에는 늘 아버지의 사랑이 흐르고 그 은혜를 잊을 수 없…
[2014-06-12]올해도 또 좋은 소식이 없니? 나이 들어가는 딸을 재촉하며 초조해하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멀리 샌프란시스코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딸이 결혼을 하겠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에…
[2014-06-11]민족의 젖줄 한강은 흠뻑 젖어 있다 숱한 통곡 쓸어안고 역사를 넘어 아픔의 강물은 그날의 넋이 되어 피로 물들었던 조국산하에 통곡소리 이어지고 백마고지의 영혼들 흐느…
[2014-06-11]커다란 바위가 천둥소리를 내며 울고 있습니다 푸른 솔잎도 가시가 되어 가슴에 꽂혀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성난 물결이 되어 달려들고 한여름의 온풍도 북풍이 되어…
[2014-06-10]나뭇가지가 잡은 한 다발의 햇살이 숲 속 구석구석을 비추며 침묵의 호숫가에도 여울지는 듯하지만 어둡고 혼란한 눈물 구름으로 뒤덮여 있네 수없이 …
[2014-06-10]나는 서울 용산 옛 육군본부자리에 있는 국립전쟁기념관을 두 번 방문했다. 첫번째는 김대중 정부 때인 2002년, 두 번 째는 이명박 정부때인 2011년이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
[2014-06-10]지난 목요일 평소 존경하던 송요택 박사의 추모 예배에 참석하고 왔다. 우선 신문기사로 난 부고에 부의금, 조화 사절이란 말에 신선한 그 무엇이 느 껴졌는데 시간에 맞춰 간다…
[2014-06-10]챨스 로버트 젠킨스 미 육군 상사는 1965년 한국에 주둔하던 중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향했다. 그러면 북이 소련으로 보내줄 것이고 소련에서 집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
[2014-06-08]버지니아 성정바오로성당에서 황창연 신부님의 강연이 이틀 동안 열렸다. 신부님의 강의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은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만큼 그분의 강의를 …
[2014-06-08]사람들은 상처와 고통을 겪으면서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한다. 첫째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둘째는 어떻게 할까 이다. 지금 우리는 이런 질문을 수없이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2014-06-08]아버지날(Father`s Day)가 들어있는 6월이 되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간절히 보고 싶어진다. 아버지께서는 워낙 자상하시고, 어머니 …
[2014-06-06]6월! 결혼식이 많은 달이다. 간혹 어떤 결혼식에 가보면 행복한 축제가 완전히 쇼비지니스로 변한 것을 본다. 많은 신부들은 간단하고 소박한 결혼보다 멋지고 큰 결혼식에 초점을…
[2014-06-06]지난 주 금요일 저녁 워싱턴 DC에서 시정부 주최로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가 열렸다. 워싱턴DC에서는 아시안 태평양계 주민들이 가장 빠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2014-06-06]무엇이든지 정확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아주 멋있게 일을 하는 사람을 가르쳐 “칼 같아!”라고 한다. 더 이상 흠 잡을 데가 없이 완벽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이야기가 …
[2014-06-06]매릴랜드주의 첫번째 한인하원의원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 32선거구의 마크 장과 20선거구의 데이빗 문, 두 명 다 민주당 후보로 예비선거에서 당선되면 11월 본선거의 …
[2014-06-05]워싱턴의 봄을 25년째 살다 올해는 모처럼 서울의 봄을 누릴 수 있었다. 4월 말과 5월 중순 사이, 1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사람이 이승을 떠나는 시기를 선택할 …
[2014-06-05]컬럼비아대학교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연루된 학생 70여 명에 대해 퇴학이나 정학 등의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컬럼비아대는 22일 지난…
워싱턴 지역 한인 시니어 중 3분의 2는 정부에서 받는 소셜·퇴직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주수입원은 소셜 시큐리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