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국에서 일부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같은 신앙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공개수배자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여 세간의 눈총을 사고 있다. 차명 휴대폰을 구해다 주고,…
[2014-06-01]5월이 되니 온 세상이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하다. 각양각색 수천의 꽃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모습으로 사람의 마음속 깊이 스며들어 감동을 준다. 모두들 삽을 들고 정원에 꽃…
[2014-05-30]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목요일 회의에서 드디어 내년도 교육예산을 확정했다.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된 심의는 자정을 넘겨 1시가 되어서야 마쳤다. 그 동안…
[2014-05-30]몇 일전 신문사에 원고 하나를 보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원고 사본을 다시 한번 훑어보았다. 서둘러 보냈던 터라 혹 철자의 오류는 없는가 하는 뜻 이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설마 …
[2014-05-30]가끔은 심각한 정신장애에 시달리는 배우자나 자녀, 때론 부모를 둔 내담자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전화문의나 내방을 한다. 가족 중 한명이 심각한 정신장애를 겪는 경우, 가족들의…
[2014-05-29]1645년 올리버 크롬웰 장군이 영국 중부의 네즈비 전투에서 ‘신형군’의 사령관으로 국왕 찰스 1세와 그의 왕정복고를 막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시골 출신…
[2014-05-29]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민족적인 인재(人災)’가 최근에 일어나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쪽에서는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여 300여명이, 북쪽에서는 평…
[2014-05-28]한국에서 대형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한국의 정치인들과 고위관료들에게는 개혁과 변화에 대한 동기와 의지가 부족하다. 그들의 대부분은 명문대학들을 나…
[2014-05-28]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러시아의 하얼빈 역에 일곱발의 총소리가 들렸다. 네 발은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그리고 나머지 다른 세 발의 총알은 수행비서…
[2014-05-28]요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과(謝過)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워낙 참담하고 황망한 일을 졸지에 당하고 나니 몇몇 언론인들이나 정치인 심지어 장관이나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일부 …
[2014-05-27]돋보기 안경 쓰고 어머니 손톱 깎아드린다 검스름 가죽 씌운 메마른 손등 사연 많은 손가락 이 손톱에도 봉선화 꽃잎 물이 빨갛게 들었었겠지 열 손가락 부채처럼 펴들고 이…
[2014-05-27]미국에서 필자의 두 번 째 직장은 버지니아주 노폭주립대학(NSC)이었다. 1969년부터 가르쳤던 하와이대학에서 신문학 주임교수가 박사학위도 없는 사람이라서 박사학위 소지자가 종신…
[2014-05-24]뉴저지에서 장애인 선교를 하시는 K목사의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철없는 어린시절때 생각하던 것처럼 엄마는 무엇이나 다 알고 …
[2014-05-24]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내 한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나체 사진들이 Dropbox라는 사이트에 올려진 사건이 이번 주 언론에 크게 보도 되었다. 여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아마 각…
[2014-05-23]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를 보면서 구조에 앞장서다 죽어간 사람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부르며 대통령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릴 때 착잡하고, 가슴 아픈 국민들도 함께…
[2014-05-22]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한 고등학생이 청와대 게시판에 목숨을 걸고 글을 쓴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헌법을 위반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글인데 왜 이 고등학…
[2014-05-22]5월 20일 자 한국일보에 실린 이영묵 씨의 글을 읽고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글의 제목을 대하면서 언뜻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연상하게 되는데 근래에 고국…
[2014-05-22]한국은 지금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공포 속에 있으며 그 원인과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안전 불감증의 원인은 ‘인치(人治)’이다. 한국인의 인식 속에 …
[2014-05-20]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니 그 전에도 ‘나를 사랑하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이 말은 무척 어색하게 들린다. 학교 다닐 때는 숙제와 시험에 끌려 다녔고 결혼해서 아이들이 어릴 때…
[2014-05-20]해마다 이 계절엔 무작정 떠나고 싶어라 겨우내 더러워진 내 주변에서 주렁주렁 매어달린 도시의 매콤한 뿌연 공기까지 취기 어린 빛으로 들떠 있구나 이렇게 햇볕 …
[2014-05-20]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