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잃은 밤 고닲은 생각의 가시가 돋아 소리없는 상처에서 장미빛 가시는 살아나고 육천마디 더 아픈 생각 고향은 지척인데 모국의 잠든 밤은 한강변 불빛만…
[2014-04-28]정상적 사람이라면 가슴이 찢어지도록 슬픔과 통한을 안겨준 세월호의 참극은 1852년 남아연방의 근해에서 침몰한 영국 해군선 ‘버큰헤드’ 사태와 정반대다. 단원 고등학교 2학년생…
[2014-04-26]하늘 땅 초록으로 열린 새봄 부처의 자비광명은 온 세상을 밝게 비추네 우담 발화 꽃이 만발하던 날 아기부처 실달태자는 꽃향기 가득한 룸비니 동산에 탄생하셨네. 사바세계 중…
[2014-04-26]인생 여정에 누구에게나 알게 모르게 죽음의 문턱을 거의 넘을뻔 한 적이 여러번 있을 것이다.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LA를 향하던 비행기가 2001년 9월 11일에 뉴욕 세계 …
[2014-04-26]나는 키가 작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랬다. 한국에서 학교에 다녔을 때는 교실에서 항상 앞 쪽에 앉았다.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사진을 찍을 경우 앞에 서거나 발뒤축을 올…
[2014-04-25]얼마 전에 어떤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 때 내 옆에 앉아서 같이 식사하던 한 분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던 중에 그분이 “자존감과 ‘자존심이 서로 어떤 뜻의 차이가 있는…
[2014-04-25]종鐘처럼 생긴 산에 진달래꽃 만발했다 종 모양 꽃잎 속으로 꽃 시간 걸어온다 뎅그렁 꽃술로 치면서 다홍치마 입고 지나간다 꽃 치마 속 들여다…
[2014-04-24]지난 4월 16일 고국에서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300명이 넘는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었다. 그 가운데는 단체로 수학여행중인 장래가 기대되는 꿈 많은 청소년들인 고등학생들이…
[2014-04-24]우리 조상들이 만든 기발한 발명품인 온돌에 누워 단잠을 자고 그 따뜻하고 아늑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란 대단한 결단력이 필요했다. 어릴적 북녘 땅 한국의 추위는 매서웠다. 머…
[2014-04-24]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사사세) 시민학교는 27일(일)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한국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월례 강좌를 연다. 강사는 양현승 목사. 연합…
[2014-04-23]메릴랜드영남향우회(회장 송영성)는 27일(일) 오후 1시 파사디나 소재 콤파스 포인트 골프 코스(노스 & 이스트)에서 제21회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한인사회의 첫 골…
[2014-04-23]로셜라 & 징거 덴탈 그룹은 26일(토) 제2회 연례 무료 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100여명에게 서비스한다. 주최측…
[2014-04-23]하늘이시여! 어찌 하오리이까? 부패한 사회제도와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태어나서 인생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사라져 갔습니다. 피신할 수도 없는 마지막 …
[2014-04-23]워싱턴에는 지금 신록이 우거지며 아름다운 계절이 돌아와 봄을 만끽하고 싶은데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조국에서 들려오는 세월호 침몰에 참으로 마음이 침울하고 무겁다. 지난 겨울에는…
[2014-04-23]세월호가 침몰했다. 한국이 침몰했다. 어린 학생들이 그토록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수학여행의 기대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한국이 시험대 …
[2014-04-22]두 선장이 있었다. 한 사람은 타이태닉호의 에드워드 존 스미스(1850-1921)선장이고 다른 사람은 세월호의 이준석(69)선장이었다. 두 배 모두 여객선으로 바다에서 침몰됐다.…
[2014-04-22]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아프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에 부모님께 잘 다녀오겠노라고 인사를 하고 떠난 아이들… 이게 웬말인가! 차디찬 배에 갇혀 꼼짝도 …
[2014-04-22]약 한달 전 워싱턴포스트지의 오피니언 란에서 ‘숫자로 본 우주’라는 기고문을 재미있게 읽었다. 매사추세츠주 낸터케트 섬에 위치한 천문대 소장인 마이클 웨스트 박사의 글인데 그 부…
[2014-04-19]아들아!! 딸아!! 어디에 있니? 가슴을 난도질하는 절규 하늘이 내려앉는 탄식 바다가 토하는 한탄 통절, 통탄, 통분 눈물 눈물 눈물!! 또 인재로 인한 천지개…
[2014-04-19]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목요일 회의에서 이번 학년도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이번 겨울에 눈으로 인해 휴교가 잦았는데 부족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6월 25일에…
[2014-04-18]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