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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지난 4월 16일, 476명의 생명을 안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맹골수도(孟骨水道)해역에 침몰한 세월호의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지 16일이 지났다. 아직도 확인 되지 않는 실종자…
[2014-05-02]춘사몽(春思夢)
겨울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들 기지개 켜며 나들이 가는 봄날 개나리 목련꽃 불순한 꽃샘추위 이겨내고 담벼락 밑에서 해바라기 하던 어미 닭이 파헤쳐주는 먹이를 쪼며…
[2014-05-01]통일은 대박이 아니라 대망(大望)
분단국가에서 살다보니 통일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절실하게 들리는 말도 없다. 38선이 그어진 해를 기준으로 하면 내년은 분단 70주년이다. 그 동안 통일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몇 …
[2014-05-01]세월호 트라우마
트라우마(Trauma)는 정신적 충격에 의한 정신적 상처를 말한다.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은 최대의 트라우마에 속한다. 생사를 넘나들…
[2014-05-01]세월호, 추한 우리의 자화상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국내외 한국사회가 혹독한 정신 공황 상태에 빠져 들었다.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슬픔, 아쉬움, 거기에 겹쳐 가슴 치는 분노, 참회들로 삶의 패턴이 뒤틀려…
[2014-04-30]어린 넋이여 고이 잠들라
세월호 참사는 참 안타깝고 한국 사람으로서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꽃봉오리 들이 피어 보지도 못하고 이런 참사를 당한 것에 대해 동포의 한 사람으로 애도하고 어른으로서 …
[2014-04-30]참사를 막는 길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또 일어났다. 더욱 답답한 것은 같은 일이 또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참사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엄히 처벌하고 법을 치밀하게 개정해도 …
[2014-04-30]앞날이 걱정이다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총리가 사의를 표했다. 이제 참사를 정리하는 일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듯하다. 그런데 내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우선 직접 참사의 책임을 진 선원 1…
[2014-04-29]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잘못된 사회구조와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처구니없게 졸지에 수장된 수많은 영령들을 그 어떤 방법으로 위로할 수 있을까? 마음과 사지가 온통 차디 찬 얼음장처럼 얼어붙는…
[2014-04-29]비통한 감정을 절제하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세월호 사건에 엄청난 충격으로 국민 전체가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 아이들이 산채로 수장된 암담한 현실에서 어찌 애…
[2014-04-28]명량의 거친 물결
-충무공 탄신 469주년 기념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9 주년이 되는 뜻 있는 날이다. 잔인한 4월이라 했던가? 이래저래 공감이 가는 말이다. 300여 …
[2014-04-28]진도 앞바다 통곡의 물결
봄꽃 흐드러져 즐거워 할 내 마음이 시커멓게 타 들어 가는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차디찬 바다를 바라보며 내 가족을 애타게 찾는 부모형제들의 마음은 이미 검게 타고 있습니다.…
[2014-04-28]한강의 밤
잠을 잃은 밤 고닲은 생각의 가시가 돋아 소리없는 상처에서 장미빛 가시는 살아나고 육천마디 더 아픈 생각 고향은 지척인데 모국의 잠든 밤은 한강변 불빛만…
[2014-04-28]세월호와 한국의 비극
정상적 사람이라면 가슴이 찢어지도록 슬픔과 통한을 안겨준 세월호의 참극은 1852년 남아연방의 근해에서 침몰한 영국 해군선 ‘버큰헤드’ 사태와 정반대다. 단원 고등학교 2학년생…
[2014-04-26]봉축시
하늘 땅 초록으로 열린 새봄 부처의 자비광명은 온 세상을 밝게 비추네 우담 발화 꽃이 만발하던 날 아기부처 실달태자는 꽃향기 가득한 룸비니 동산에 탄생하셨네. 사바세계 중…
[2014-04-26]“죽음의 문턱”
인생 여정에 누구에게나 알게 모르게 죽음의 문턱을 거의 넘을뻔 한 적이 여러번 있을 것이다.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LA를 향하던 비행기가 2001년 9월 11일에 뉴욕 세계 …
[2014-04-26]작은 거인
나는 키가 작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랬다. 한국에서 학교에 다녔을 때는 교실에서 항상 앞 쪽에 앉았다.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사진을 찍을 경우 앞에 서거나 발뒤축을 올…
[2014-04-25]자존감 있는 삶
얼마 전에 어떤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 때 내 옆에 앉아서 같이 식사하던 한 분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던 중에 그분이 “자존감과 ‘자존심이 서로 어떤 뜻의 차이가 있는…
[2014-04-25]진달래 꽃잎
종鐘처럼 생긴 산에 진달래꽃 만발했다 종 모양 꽃잎 속으로 꽃 시간 걸어온다 뎅그렁 꽃술로 치면서 다홍치마 입고 지나간다 꽃 치마 속 들여다…
[2014-04-24]세월호 침몰과 개인 윤리
지난 4월 16일 고국에서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300명이 넘는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었다. 그 가운데는 단체로 수학여행중인 장래가 기대되는 꿈 많은 청소년들인 고등학생들이…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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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다이먼, 맘다니에 “디트로이트… - 3022기 SF*덴버 평통 111명 확정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트럼프 와이너리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는 중국의 규칙을 따른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복합적 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 에세이] 연필 한 자루, 그리고 스타인벡
-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중국 규제 혁파의 메카 ‘선전’
문태기 OC지국장 GG 코리아타운 한인 시니어 ‘보금자리’
민경훈 논설위원우리가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생명체
박홍용 경제부 차장 AI 혁명의 명암, 샌앤젤레스가 던지는 경고
- 정유환 수필가
[화요칼럼] 캘리에서 온 가을
지사별 뉴스
역대 최초 무슬림 뉴욕시장 탄생… 맘다니 과반 압승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디케이드 받는 불체자 색출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점검·가입 도와드려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한국 ‘전통공예 장인들의 숨결’
‘월가 황제’ 다이먼, 맘다니에 “디트로이트 시장에게 배우길”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을 향해 ‘디트로이트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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