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누이 생각이 난다 피난가다 잃고 해가 지도록 찾던 누이 밤새며 기다렸는데 영영 오지 않은 누이 입에 있던 사탕을 먹으라고 꺼내주던 누이…
[2014-03-05]지난 2일 저녁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LA 돌비 극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저녁 6시 반부터 레드카펫 중계부터 밤 12시 반에나 끝난 시상식은 코미디언 엘렌 드제네레스의…
[2014-03-05]성공한 사업가 한 사람이 자신이 다녔던 가난한 할렘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다. 그의 손에는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설문이 쥐어져 있었다. 이 신사는 졸업식 직전에…
[2014-03-04]아내와 나는 생일이 같은 달, 나흘 차이인 1월 달이다. 몇 년 전부터 세 딸이 우리의 생일 기념으로 거의 매년 1월 크루즈 여행을 시켜주었다. 알라스카를 처음으로, 바하마, 이…
[2014-03-04]1월25일 오후 2시44분경 워싱턴DC의 노스 이스트의 소방서 앞에서 발생한 사건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메드릭 밀스(77세)씨가 딸과 함께 소방서 맞은 편 길을 지나다가 심장마…
[2014-03-02]오래전 함께 병원에서 일하던 유대계 약사 하나는 자신의 조부모가 끔찍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후 미국에 정착해 살기 시작한 이민 1세이며 부모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자신은 자랑…
[2014-03-02]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의 아버지는 나의 중학교 동기동창이다. 며칠 전 이번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시합이 다 끝난 후 그가 딸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읽어 보았다. 아버지의 애…
[2014-02-28]그리움마저 간 곳 없고 외로움 속 슬픔만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날마다 어머니를 생각할수록 눈시울이 젖어올라 서럽게 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옵니다 어린 시절 아파 누…
[2014-02-28]1950년, 겨울 가족을 뒤에 두고 남하한 20살의 청년은 아직 생존해 있다면 64년이 지난 오늘 그는 84세다. 결혼한 청년이 홀로 남하했으면, 그는 남한에서 재혼하여 새 가정…
[2014-02-28]길 위엔 인해 인파 넘쳐 움직인다 숨가쁘게 무거운 짐수레 끌고 가는 모습 건장한 몸매로 달리기 운동 하는 사람 엄마손 잡고 아장 아장 걸어가는 아기 곱게 물든 …
[2014-02-27]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8년 전 자국의 소치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한국 강원도 평창을 누르고 선정된 이후 그곳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 하면서 필요한 동계 올림픽 …
[2014-02-27]당신은 ‘사과’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지금 당신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도 이 질문을 던져보라. 그 사람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어떤 사람은 사과의 탐스러운 빨간…
[2014-02-27]나는 눈을 무척 좋아한다. 어릴 적 하얀 눈이 펑펑 날리는 날은 강아지처럼 뛰어 다녔고 온 몸이 절절 끓는 몸살을 차가운 눈바람 소리로 식히면서 밤을 새워도 눈사람은 꼭 만들곤…
[2014-02-26]투명한 가슴을 반짝이며 날아드는 새 떼들 무엇이 그리 분주한 지 파랗게 이끼 낀 나뭇가지 그늘 아래서 지저귀는 그 예쁜 소리들 …
[2014-02-26]미국에 덮친 북극 한파와 눈으로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어 공짜로 쉬는 날이 생겼다.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 TV를 틀어 소치 동계올림픽을 볼 수 있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운으로 …
[2014-02-25]얼마 전 오피니언 란의 이인탁 변호사의 민족이란 글을 읽었다. 많은 부분에서 그 분의 글에 공감 한다. 그리면서 나대로 생각 하는 것을 써보고자 한다. 사실 민족이란 단어는 1…
[2014-02-25]여름에 시원하지도 않고 겨울에 따스하지도 않은 침대보다 따끈 따끈한 온돌방이 좋았지… 겨울이면 무 썰어 방에서 말리시고 천장밑에 주렁주렁 메주가 달려있고 메주뜨…
[2014-02-25]1퍼센트 대 99퍼센트,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서 0.01% 대 99.99%는 미국의 부익부 빈익빈의 현실을 묘사하는 준말 정도로 보면 된다. 최근에 읽은 워싱턴포스트의 진보적…
[2014-02-22]여동생 결혼식장에 흰 장갑 마다하시고 동생 손잡고 들어가던 아버지 손을 보고 아버지 친구들 보다 더 거칠고 터진 손에 무척 마음 아팠던 건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
[2014-02-22]대학교 1학년 때였다. 당시 내가 살던 기숙사는 침실 둘에 거실이 있는 스위트였다. 모두 네 명이 같이 살았으니 벙크 침대가 놓여 있는 한 방에 두 명씩 기거했다. 룸메이트 세 …
[2014-02-21]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이왕구 / 한국일보 논설위원
박기섭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뉴욕시 대형병원 간호사 노조가 12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인상, 인력 충원, 처우개선, 간호사 안전강화 등의 개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만 선택하는 ‘국적이탈’ 절차에 통상 2년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기자가 지난 1…

트럼프 대통령과 중앙은행 수장이 정면 충돌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신을 겨냥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