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우연히 시작된다. 그러나 인연은 그저 만났다거나 시간이 흐른다고 생기지는 않는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철저한 타인으로 살아오다가 어느 날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 …
[2012-11-23]내가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회가 드디어 잭 데일 현 교육감의 뒤를 이을 후임 교육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미국 대부분의 학군들은 교육위…
[2012-11-23]11월16일은 상달 초사흘 음력(10월3일) 개천절이어서 서울시 종로구 사직공원 내에 있는 단군성전에서 ‘한겨레 개천대제’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양백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개천제에…
[2012-11-21]“감사 합니다”라는 말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일 것이다. 이 감사의 말은 딱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지친 영혼을 새롭게 하며, 멀었던 관계를 가깝게 만드는 촉매제이…
[2012-11-21]고구려와 동북 공정에 대해서 오피니언 난에 실린 어떤 분의 글을 읽고 여러 생각이 든다. 역사는 어느 나라이건 고증된 역사와 자기중심의 믿고 싶은 역사를 좀 자랑스러운 방향으로 …
[2012-11-20]미국에 온지 몇 년 되지 않은 어느 여름 날에 겪은 일이다. 우리 식구는 워싱턴을 구경하기 위해 볼티모어에서 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운전하며 가다가 점심으로 싸온 김밥을 먹을…
[2012-11-20]최근 신베이 시(新北市)의 초청으로 중화민국(타이완, 臺灣)을 다녀왔다. 신베이 시는 중화민국의 수도인 타이페이 시(臺北市)를 에워싸고 있는 약 4백만 가량의 인구로 타이완에서 …
[2012-11-17]11월에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수감사절이 코앞이다. 세월이 무상(無常)하다. 스치고 지나간 것은 부질없고, 한세상 살다보면 덧없는 일도 많다. 저마다 오는 세월 매달…
[2012-11-17]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이 자기의 전기를 쓴 폴라 브로드웰(40세)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이 남편으로서만이 아니라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사직한 것…
[2012-11-17]자녀를 키우고 가르치면서 부모의 역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는데 까지……
[2012-11-17]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나 그들의 생각을 소통하고 기록하는 문자를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민족의 독립성을 유지해 갈 수 있고 민족의 결속력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에 …
[2012-11-16]세월 야속해 한숨으로 넘기는 허술한 일기 한 해를 정리하다 찾아내온 허기진 백서라네 여름내 속내 드러내라 그리도 조르다 모른채 돌아서니 상처 주지 않…
[2012-11-15]지난 11월6일 미국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매릴랜드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에 대한 주민두표 6항이 찬 52%, 반 48%로 통과 되어 내년 1월1일부터 그 법안은 시행되게…
[2012-11-15]얼마 전 미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이제 한국도 한 달 여 후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국민들은 어떤 덕목을 지닌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고, 선출된 대통령은 어…
[2012-11-15]미 의회가 “고구려, 발해는 당나라에 예속”되었던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는 왜곡된 중국의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외교 소식통에 의하…
[2012-11-14]못된 옛날 습관을 없애버리라! 율곡(栗谷) 이이 선생이 지은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과거 나를 버리고 미래의 새로운 나를 만드는 자기 개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율…
[2012-11-14]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는 한국의 정치지평에 헌법유린, 국권찬탈, 분단패권주의, 인권유린, 노동착취, 매판경제로 점철된 과거와 단절, 민중이 역사의 주체가 되…
[2012-11-13]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같이 곤욕스럽던 미국의 선거가 지나갔다. 국민 대다수가 민주 공화 양당으로 갈려서 고집, 편견, 과장, 거짓을 섞어가며 서로 헐뜯던 공인행사(公認行事)…
[2012-11-13]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가장 행복한 노후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장수하며, 어느 날 갑…
[2012-11-13]아이게일 에반스란 네 살짜리가 “브롱코 바마(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가 지겨워요”라고 훌쩍거리면서 말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떠올라 많은 사람들이 조회했었다는 사실은 미국 시민들 …
[2012-11-10]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 어디서나 가장 인기 있고(hottest),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