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즐리: “너, 또………” 며칠 전에 에인즐리가 필자 집에 놀러왔다. 에인즐리는 필자의 둘째 아들인 우영이의 절친한 고교 친구이다. 이제 가을이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두 녀…
[2010-08-04]초가집 고향지붕 총총 별 줄을 서면 설거지 마친 아낙네 찾아드는 개여울 속 도톰한 앞가슴 사이 박꽃 같은 속살 위를 번갈아 등 밀던 손엔 수줍음만 한 아름 모…
[2010-08-04]사람이 음식을 먹다가 체하게 되는데 몸속의 기가 막혀서 그렇다고 한다. 그 기를 뚫어 주어야 머물렀던 음식이 내려가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늘로 손가락을 따는 것이다. 전…
[2010-08-04]옛날 아시아 한 나라에 진기한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의 열매는 늘 황금색으로 먹음직했다. 그런데 그 나무는 독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이 나서 아무도 그 열매에 손을 대지 않았다.…
[2010-08-03]6.25의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그리고 아프간 전쟁의 한 가지 공통점은 미국이 참전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주도하에 한국, 베트남 두 전쟁은 휴전이 이뤄졌다. 지금 한…
[2010-08-03]휘영청 밝은 달밤 대청에 살포시 홀로 앉아 어머니께 드릴 세모시옷을 짓습니다. 새들도 잠들고 멍멍이도 잠이 들고 모두가 숨죽인 고요 속에 풀벌레 울음소리 처량합니다…
[2010-08-03]염천炎天 하늘 뜨거운 햇살에 불이 일어나 누렇게 타오른 만물萬物 바다에서 달려온 시꺼먼 구름 떼 지하수 끌어 올려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 쏟아 놓고 간다 지하에…
[2010-08-03]온 식구들이 둥근 밥상에 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화제가 나에게 돌아왔다. 먼저 엄마의 포문이 열렸다. “XX 두 쪽 밖에 없는 놈이 무엇이 그렇게 좋아 …
[2010-08-02]미국은 스포츠를 비즈니스로 보는 나라다. 지금 ‘야구를 스포츠로 보는 사람은 바보다’는 말은 평범한 상식이다. 그것은 ‘월드컵을 스포츠로 보는 사람은 바보다’는 뜻이다. “월…
[2010-08-01]3일 동안의 여호와의 증인 (영어) 지역대회를 마치고 리치몬드를 출발한 때는 일요일 오후 4시반경이었다. 그곳 날씨는 화씨 107도 내외의 무더위였고 햇빛도 쨍쨍 그대로였다. 프…
[2010-08-01]‘공격 행위는 나쁘다’ 안보리 의장성명, 아주 원론적 교과서적이다. MB의 한국외교는 북 치고 장구치고 홀로 튀며 목청을 높였지만 얻은 것 하나 없이 진퇴유곡(進退維谷)의 …
[2010-08-01]“영주권 신청한 사람은 비자 받을 수 없나요?” 무비자인 지금에도 학생 비자나 방문 비자 등 여러 종류의 비이민 비자를 신청해서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영주…
[2010-07-30]2008-2009년 대침체경제에서 회복되고 있는 단계에 있는 미국 경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그 회복이 느려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더블딥이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2010-07-30]미국 사회에서는 약혼한 커플이 결혼 전 전문 상담가를 찾아 예비부부상담(Premarital Counseling)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조금 낯선 단어지만, …
[2010-07-30]시골에 홀로 계신 아버님께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 장남으로서 뫼시지 못하는 객관적 사실이 순간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한다. 불안해서 밤에 전화를 드려보지만 여전히…
[2010-07-29]이것은 실제로 미국의 인디애나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뇌종양에 걸린 존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존은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머리가 다 빠졌으나 다행히 치료 경…
[2010-07-29]내 동생은 6.25동이이다. 키가 크려고 했는지 갓난아기 때 초등학교 5학년인 내가 업어도 다리가 내 무릎에 닿았다. 많이 업어 주었었는데 어느덧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
[2010-07-28]LASER 같은 눈으로 고르고르 골목마다 은밀한 모든 어두운 곳을 빈틈 없이 찍어요. 어두움이 빛이 될 때까지 배고픈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허리 갈라…
[2010-07-28]대통령의 정치 생명은 헌법 준수와 ‘말의 성과’로 판단된다. 정치는 물과 같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 고인 물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정치가 말로만 포장되면 탄핵을 받는 것이다. …
[2010-07-28]대공황 이래 최대의 개혁이라고 세간에 널리 알려진 2,300페이지에 달하는 소위 금융 개혁법안이 거의 1년간이나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 간에 찬반 공방전을 거듭해 오다가 드디…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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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 에디터
문동만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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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끝났다. 상대방에 대한 인식공격도 서슴지 않던 치열한 공방 끝에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 문턱을 넘었다.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