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별로 유쾌하지 않는 세 사람의 전도자가 기억 속에 남아있다. 첫 번째는 몇 년 전 DC에서 비엔나 역 쪽으로 오는 전철 내에서 만난 전도자다. 양복을 잘 차려 입은 4…
[2009-11-16]딸 집으로 가는 길은 두 개의 물밑 잠행(潛行)이 필수인데 오고 가는 시간대나 교통상황에 따라 어느 쪽을 택하든 우리 부부의 마음이지만 보통은 북행 95번 국도를 통해 맥헨리 터…
[2009-11-14]20세기 미소 냉전의 대표적 상징물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게 11월 9일로 20년이 되었다. 1982년 필자가 서부 베를린에 브란덴베르그 궁전문 부근에 있던 찰리 지점을 통과…
[2009-11-14]얼마 전 서울에 갔을 때 거리의 간판들이 외국어로 많이 쓰여 있는 것을 보았다. 눈길을 끄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그렇게 천박스러운 글을 상점에 써 붙였는지 옆에…
[2009-11-14]김용미( 수필가. 포토맥.MD) 내가 처음 빨아본 빨래는 마루 닦는 걸레였다. 날이 저물어 버섯같이 오그린 초가의 굴뚝에서 저녁밥 짓는 연기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누가 먼저랄 것…
[2009-11-13]번득이는 햇살 안으로 파고드는 그리움 나뭇잎 손바닥 펴 뒷골목 가리고... 사각의 건물 이방인의 외딴 고독 둥글게 감싸 안고 푸른 그림 그린다 단풍…
[2009-11-13]개인과 가정과 경제 위기 속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아진 것 같다. 특히 미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모든 삶의 분야에 큰 타격을 받았다. 직업 보장은 점점 없어지면서 …
[2009-11-13]기쁨잔치 하던 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은혜와 감찰하심을 체험하고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과 기쁨을 나의 하나님께 돌려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버지니아 거…
[2009-11-12]먼저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장년으로 우뚝 선 지구촌교회의 성도님들과 목회자 그리고 헌신된 일꾼들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된 이름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창립…
[2009-11-12]한번으로 끝내도 될 문인세계의 금기(?)를 외면하면서까지, ‘그리운 풍금소리’ 출판기념회를 두 번씩이나 열어야 했던 무례는 필자의 평신도인생 쓴 소리 칼럼 애독자들이 꽤나 있을 …
[2009-11-12]산이 단풍이다 담황색 담홍색 사치하다 수다스런 바람이 숲을 간질이니 사각사각 모두 벗는다 초가 추녀 밑엔 덜 된 수정과 분홍 젖퉁이 들어낸 채 부끄럼 없이 줄…
[2009-11-12]지난 11월 5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기지에서 일반 반자동 권총 2정을 들고 동료 군인들을 향해 100여발의 총탄을 무차별 난사함으로써 현장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30…
[2009-11-11]근래 2012년과 관련된 사건들이 미디아의 흥미 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마야년력으로 지구의 마지막이 온다든지, 천문학 예측으로 항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든지, 한반도와 관련해서 …
[2009-11-11]지역 언론에 ‘한미 FTA 미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기 시작하고 체결된 한미 FTA는 3년여가 지나…
[2009-11-10]우선 베트남 참전용사들 대다수가 한국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알고 뿔이 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에 계시는 월남참전 전우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시민권을 갖고 있는…
[2009-11-10]눈으로 보는 변화가 가장 선명한 계절 속에 하늘도 높고 푸르다. 나무들은 오색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으며 화려함을 펼쳐내고 있고 성급히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구는 모습은 보면 애…
[2009-11-07]아담과 이브의 첫 아들 가인은 자기 동생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인류 역사의 첫 살인자가 되었다. 가인과 아벨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었던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2009-11-07]살다가 보면 물건을 잃어버릴 때(Lost)가 있다. 사소한 물건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소중한 것들은 그렇지 않다. 가족을 잃어버린다든가, 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다든가 자동차 …
[2009-11-07]포레스트 오크 타워로 이주한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다. 7층 창문까지 날아오는 낙엽을 바라보자니 가을이면 생각나는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11월에 들어서면서 폐렴으로 앓고…
[2009-11-06]이민 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좀 더 나은 생활과 기회인 나라에서 꿈을 실현하고,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로 왔다. 누구나 큰 포부로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정착해 살아…
[2009-11-06]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끝났다. 상대방에 대한 인식공격도 서슴지 않던 치열한 공방 끝에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 문턱을 넘었다.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