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에 작고한 칼 로완이란 흑인 칼럼니스트가 있었다. 2차 대전에 참전 후 미네아폴리스 트리뷴의 기자로 출발한 로완은 케네디 행정부에서 국무성 공보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
[2009-08-01]자연의 녹음이 짙어지는 눈부실 정도로 푸른 성하(盛夏)의 계절이다. 산새 지저귀는 소리, 나뭇가지 바람 흔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내 가슴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의 …
[2009-07-31]약 30년 전 유학생으로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는 사람 없이 낯선 곳에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이…
[2009-07-31]지난 7월27일 아침 10시에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는 노병들이 노구(老軀)를 이끌고 한국군 참전용사 40여명과 미국군 참전용사 60여명 그리고 한덕수 주미한국 대사 등 한국…
[2009-07-30]미스터 김은 요즈음 누가 나이를 물으면 59세인 자기 나이를 바로 대지 않고 ‘그냥 50대 인데요’ 라고 한다. 남도 다 넘어가는 나이고개라는데 이상하게 자기만 떠밀려 더 빨리 …
[2009-07-29]뜨거운 여름태양이 아직 가시지 않은 중복을 일주일 남겨둔 7월18일 토요일 이른 저녁, 세계정치의 수도 워싱턴 근교에 있는 쉐라톤 프레이머 호텔에서 뜻 깊은 민주평통워싱톤협의회(…
[2009-07-29]성실은 성공의 어머니 성실의 세가지 신비의 열쇠는 피와 눈물과 땀이라고 하며 피는 용기와 정의의 상징 눈물은 사랑과 정성의 의미 땀은 근면의 표시라고 하는데 나는 얼마…
[2009-07-29]험한 세상살이 이런들 어떠 하며 저런들 어떠 하리요 세월은 어디로 흘러만 가고 나의 갈 길 어디메뇨 황혼의 언덕 아래 깊은 바다 청정 물살은 어디로 흘러만 가나 …
[2009-07-29]소수민족 우대정책 (Affirmative action policy)은 과거 수십 년 간 백인들의 계속적인 불평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그 정책의 근본적 사명을 다해왔다. 그 사…
[2009-07-28]최근 북한 핵 위기를 “3차 북핵위기”라 부르고 있다. 이는 1994년의 1차 위기, 2002년 2차 위기때와는 질적으로 그 내용과 진행이 다르다는 데에 있다. 지난 1차…
[2009-07-27]정경 한의원 원장님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이야 치밀어 오르는 목메임을 어쩌지 못하고 가슴만 두드립니다.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던 두 손을 묶인 채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
[2009-07-27]아침 10시 45분이다. 난 지난 33년간 나와 함께 지내온 벗 하나를 멀리 떠나보냈다. 우리 가족이 1976년 3월 4일, 미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들여놓은 가구, 아니 이…
[2009-07-25]7월 초 워싱턴포스트지는 캐서린 웨이무스 발행인 겸 CEO의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진사하는 편지를 게재했다. 그 이유는 6월 중순에 광고국을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홍보되었기 때…
[2009-07-25]신록이 우거져가는 초여름의 산하늘을 바라보며 싱그러운 녹생 향기를 음미하면서 오늘도 우리 부부는 새벽의 맑은 공기를 가르며 일터로 향한다. 우리 부부는 조그만 케리아웃을 9년째…
[2009-07-25]하나님, 나를 저 달님 되게! 새벽 4시 나는 저 달님과 같이 걸었죠, 동으로는 오션씨티, 서로는 샬롯스빌 즘에 빛난 별 하나씩 수행원 두고, 하나님, 나를 저 달님 …
[2009-07-24]“어니. 어니.” 열린 출입문으로 목단꽃같은 미소를 날리며 들어오는 우리 가게 단골손님 쥰 마이어는 언제나 우리들을 어니라고 부르며 다소 호들갑스럽게 등장하곤 한다. 우리끼리…
[2009-07-24]나는 천성이 눈물이 흔한 사람이다. 동양 문화권에서 잔뼈가 굵은 몸이 눈물을 자주 흘린다는 것은 대장부의 기개가 없고 정신적으로는 나약한 존재라 할 것이다. 예부터 내려오는 유교…
[2009-07-23]누구든지 시민권을 취득하려 할 때에는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면 때때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게 된다. 역대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방문 시에 하…
[2009-07-23]꼭 자기 몸을 태워야 밝은 마음 빛일 수 있나 어둡고 삭막한 세월에 둔탁한 바람에 하늘거리는 불빛이 커다란 마음의 공간을 메울 수 있는지...! 고립된 현실의 속세…
[2009-07-23]선우월 오후 한 차례 소나기 지나간 후 늙은 정자나무 그늘 촌로의 장기판의 훈수소리 째지는 매미소리에 합착(合着)한다 정자나무 잎 사이로 바람이 스쳐갈 때 때…
[2009-07-23]
























![[인터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11/20251111174613695.jpg)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끝났다. 상대방에 대한 인식공격도 서슴지 않던 치열한 공방 끝에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 문턱을 넘었다.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