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마을에 조금 깨지고 금이 간 못생긴 물 항아리가 하나 있었다. 그 항아리 주인은 다른 온전한 항아리와 함께 늘 깨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오는데 사용했다. 오랜 세월이 흘…
[2007-09-10]얼마 전 만화로 소개된 바 있었던 ‘쩐의 전쟁’이 드라마로 재구성되어 호기심 반 서글픔 반으로 다시 보게 되었다. 돈 없고 담보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하는 고리대금 사채업자를 중…
[2007-09-07]3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러시아와 북유럽 여행일이 다가왔다. 럭키 세븐이 줄줄이 세 개가 든 날(2007년 7월7일)이고 보니 분명 행운을 안고 다닐 것 같은 날이었다. 덜레스 …
[2007-09-07]우리나라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말 같아 거부감이 든다. 그러나 만일 이 속담이 예기치 않은 장애…
[2007-09-05]미국생활에 자동차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 산다고 한다. 그러나 차가 필요에서 사치로 변해가면서 차가 사람 머리 위로 올라가는 …
[2007-09-05]인간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에 관한한 교회에서만 말할 뿐 살아가면서는 별로 얘기하지 않는다. 사실 일상 살…
[2007-09-05]소위 왕년의 명화들을 TV에서 시청하다보면 “I am gay 또는 “I feel gay”란 표현을 자주 듣게 된다. 나는 즐겁다, 또는 쾌활하게 느낀다는 의미다. 그런데 언제부터…
[2007-09-04]주미대사관 영사과에서 민원영사로서 근무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다. 작년 2월 영사라는 직책을 처음 맡게 되었을 때만 해도 외교부에서 경제․통상 업무만을 주로 담당…
[2007-08-31]지면을 통해 고국의 대선 정치 상황을 보노라면 마치 전국시대를 보는 느낌이다. 힘깨나 있는 제후가 무력한 인접국을 정복해 천하의 패권을 잡아 보려는 욕망과 온갖 권모술수만이 대륙…
[2007-08-31]‘잘 되면 내 탓이요 안 되면 조상 탓이고 남의 탓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책임을 회피하고 남의 탓으로 돌린다. 사업이나 학문, 심지어 한 가정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 남의 탓도…
[2007-08-22]지난 7일 배리 본즈가 756호째 홈런을 쳤다. 행크 아론의 홈런 기록을 31년만에 갱신하게 되었다. 약물복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그 위업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
[2007-08-22]아침에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고 찬바람을 불러들인다. 신선한 공기가 방안에 가득하고 불청객인 지나가는 차량들의 소음이 따라 들어온다. 또 경쟁이 시작 되는구나 생각하면서 생존경쟁…
[2007-08-22]나이가 들수록 더욱 빈번히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주만 해도 두 번이나 참석했다. 우리 인생들에게 죽음은 낯선 것도, 그리 먼 것도 아닌데 대부분은 의식하지 않고 살려 한…
[2007-08-21]’거짓아, 너는 내 나라를 죽인 원수로구나!’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꿈에서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 다소 진부해 보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이다. 기실 흥사단의…
[2007-08-21]부시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는 부시 집권의 설계자이며 최고 참모다. 부시의 정적들에게는 부시의 ‘두뇌’다. 8월31일로 사직하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 겸 고위 보좌관 칼 로브에 대한…
[2007-08-20]최근 연이은 자살 기사를 보고 언뜻 스치는 상념이 있었다. “자살한 당신은 바보입니다”라는 것이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바보’다. 그 긴긴 사연을 도저…
[2007-08-16]지난 11일 한미과학기술협력재단 강당에서 열린 ‘한국 대선과 한미관계의 진로’ 대토론회는 평화와 번영의 포럼이 아니라 교민사회 어디에서나 흔히 회자되고 언성을 높이는 3류 정치 …
[2007-08-16]한반도 안보의 현주소를 보자면, 작년 북한은 자체 핵폭탄 실험에 성공하였으며 지금도 심심치 않게 미사일을 쏘아대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설마 북한이 핵폭탄을 같은 민족인 대한민…
[2007-08-16]누구나 다 그때 자기가 처한 환경에 의한 특유의 체험을 되살리며 역사적인 그날 1945년 8월15일을 추억하며 기릴 줄로 안다. 1924년 갑자생인 나는 일제하 일본군 징병 제1…
[2007-08-16]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확실시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며 이번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를 나름대로 피력하고 있다. 허나 반대로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남북…
[2007-08-14]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