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에 올려 둔 주전자에서 나오는 물 끓는 소리인줄 알았다. 휘파람소리를 내는 그런 주전자를 생각하며 왜 이 집 안주인이 불을 끄지 않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며 있던 중 갑자기 이…
[2006-01-23]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가짜이고 시초부터 조작이었다고 매일 미국언론에 보도되고 전세계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있었던 모교의 큰 기념행사에 참석했더…
[2006-01-22]갑상선에 이상이 있어 10여 년간 약을 복용하고 있다. 미국 약국을 이용하다가 한국 수퍼 안에 약국이 있길래 얼마 전부터 이용해왔다. 지난 여름 약을 전화로 주문하고 약속한 날…
[2006-01-22]우연한 기회에 유명인과 마주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유명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TV나 잡지 또는 신문 한 지면을 통해 낯이 익은 사…
[2006-01-22]새무엘 알리토 씨의 연방 대법원판사로서의 승차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유색인종지위향상전국위원회(NAACP)나 전국여성단체(NOW) 등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감히 필…
[2006-01-22]일월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달이다. 1960년대까지만해도 민주주의의 기함(旗艦) 미국이 자랑하던 자유, 평등 그리고 인권은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
[2006-01-17]‘세계 제일의 과학 선진국’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했던 미몽은 그 종말을 고했다. 이제는 어떻게 이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2006-01-17]나는 친구와 함께 매년 1월 첫 주에 스키여행을 떠난다. 부인들의 전송을 받으며 떠나는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기간 동안 서로의 의견을 가식 없이 주고받으며 어떻게 하면 나이…
[2006-01-15]불과 2년 반이면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까지 자질구레한 사건들만 다루는 나의 처지가 55세의 나이로 대법원 판사로 지명되어 상원 법사위의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있는 새무엘 알…
[2006-01-15]이 모토는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Absolute power will absolutely corrupt)”라는 말과 함께 정치학도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좌우명이다. 이상의 …
[2006-01-13]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최종 발표가 지난 10일 있었다. 황 박사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조작에 이어, 2004년 논문 역시 전부 조작되었고, 그…
[2006-01-12]미국 속담에 덩치 큰 사람이 더 큰 물레바퀴를 돌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1984년 워싱턴 지역에 이주해 왔다. 내 기억에 1986년 가을 두 번째 워싱턴 한인회장 선…
[2006-01-12]지난 7일 워싱턴 한인연합회는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련 회칙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회장 출마자격으로 ‘워싱턴 지구 한인연합회의 임원, 이사, 고문, 자문으로…
[2006-01-12]새 해가 되었다. 기쁘고 좋다. 새것이라서 좋다. 우리는 새것을 좋아한다. 새 옷을 좋아하고 새 차도 좋아하고 새 집도 좋아한다. 그래서 새 해도 좋기는 하지만 한편 두렵기도 …
[2006-01-11]다시는 맞이할 수 없는 2005년은 저 멀리 가버리고 병술년 2006년의 새 아침이 밝은지 며칠이 지났다. 청명한 하늘에 뭉게구름이 서서히 피어 오르고 멀리 새소리가 정겹…
[2006-01-10]요즘 와서는 본토인들이 외국태생의 발음과 억양에 거부감을 느끼게 돼 직장에서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주류사회 일간지에 비중 있게 보도되고 있다. 물론 언어가 직장에서 …
[2006-01-10]애국심과 국수주의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애국심은 자기나라에 대한 사랑(Love for, or devotion to one’s country)인 반면에 국수주의는 자기 나라를 다…
[2006-01-08]일기장을 빼곡히 채워가며 희망을 꼭꼭 눌러쓰던 그 예쁜 나이엔 새해가 온다는 게 왜 그리 신나고 설레었던지 그리고 엄숙하기 조차 했던지. 뭐든 새롭게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은 …
[2006-01-08]일주일에 몇번씩 서로 먼저 안부를 주고받는 친구의 전화 목소리가 우울했다. 원인을 물으니 “이제 친정 식구들 모이는데 가기가 싫다”고 했다. 그는 참으로 총명하고 지혜롭게 삶…
[2006-01-08]요즘 워싱턴에서는 전전긍긍하느라고 잠 못 이루는 정치인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수퍼 로비스트로 불리던 잭 아브라모프가 워싱턴 DC와 플로리다 주 소재 두 연방지방법원에…
[2006-01-08]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