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하얗고 노란 들꽃들이 아직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것을 보면 가을은 아직 깊지 않다. 그러나 저렇게 구름 한 점 없이 드높고 푸른 걸 보니 가을 하늘은 완연하고, 윤기 …
[2005-09-22]가을학기가 시작하면서 워싱턴 지역의 많은 한글학교들이 개학하여 2세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글,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에 관한 교육이 다시 시작되었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 …
[2005-09-22]초등학교 1학년 3반의 담임선생님은 한 아이를 교무실로 불러 마주했습니다. -너는 왜 아버지의 몸보다 손을 더 크게 그렸지?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 네가 생각하고 있는 …
[2005-09-21]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단군조선’ 기원(起原)의 실체를 밝혀줄 비밀 코드가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고사(上古史) 대부분을 “한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해” 태워버린 것으로 알려…
[2005-09-21]우리는 매사에 현명하지만 가장 가까이 할 것을 멀리하고 쉽게 할 것을 어렵게 하고, 잘 아는 것 같으면서 모르는 것같은 일로 인해서 삶에 허실이 많은 것처럼, 의식주는 우리 삶에…
[2005-09-21]미주 한인사회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민 1세대들의 각고의 노력에 힘입어 경제적인 기반도 어느 정도 마련되었고, 우수한 차세대도 육성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
[2005-09-20]한국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다. 혼신을 다하는 생생한 연기 또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세계 시장에 한국 드라마 인기가 천장을 친다. 홍콩 TVB에서 방영된 ‘대장금’은 마지막회…
[2005-09-19]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미리 손보지 않아 큰 손해를 입게 될 때에 쓰는 비유로, 한자의 ‘유비무환’과 상통하는 의미가 되 겠다. 미루다…
[2005-09-19]나는 해방 3년 후에 태어났다. 일본에서 살아본 적도 없다. 그런데 일본 사람은 한국인과 다르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불멸의 이순신’ 연속극을 열심히 보고…
[2005-09-19]사실은 이번 칼럼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구이언(一口二言)의 습성에 대해 한마디하려고 했지만 수요일 오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고아법원에 보고서를 제출하러 가는 도중 미국 공영 …
[2005-09-18]‘Federal Reserve’란 일반적으로 미국경제상황을 보호관찰하는 연방정부 산하의 한 기관으로 인식되어있다. 그러나 이는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기업이다. 일종의 금융기…
[2005-09-18]미연방 대법원장 렌퀴스트. 그는33년 재임중 서거했다. 바로 이것이 미 대법원 판사의 종신제를 의미하는 것이며, 한국 헌법이 미처 생각 못해본 매우 중요한 제도인 것이다. 한국…
[2005-09-15]내가 한국어를 외국인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친 것은 지난 1990~91년 파리 7대학교 한국학과에서였다. 1년동안 교환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어 회화, 현대문학, 시사 한국어 등의 …
[2005-09-15]전 세계가 애도했던 다이아나 공주의 참사가 벌써 8돌을 맞는다. 세인의 흠모를 한 몸에 흠뻑 받던 그녀의 명망이 파리의 화려한 외출에서 만난 비운으로 산화한 게 바로 엊그제 같다…
[2005-09-14]헬렌은 눈을 떴다. 찬란한 햇빛이 얼굴 위에 쏟아져 내렸다.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 듯 했다. 바로 오늘이 첫 등교 날이다. 머리맡에는 신발과 북백이 나란히 놓여 있고 빙그레 웃…
[2005-09-13]사람이 살다보면 좋을 때가 있는가 하면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구태여 다른 사람과 좋은 일을 나누지 않아도 기분이 좋은 법이다. 그만큼 여유가 있고, 배가 …
[2005-09-13]마침내 아들이 귀가했다. 대학에 입학해서 집을 떠난 지 17년 만이었다. 중간에 두세 차례 직장을 옮기기 위하여 잠시 머문 것을 빼고는 스스로 집으로 들어 온 것은 처음이었다. …
[2005-09-11]마크는 의사 휴게실을 나와 높은 천장의 긴 복도를 천천히 걸었다. 그의 가슴은 터질 듯이 아팠다. 방금 방영된 TV 화면에 보도된 뉴올리언스의 참상이 그의 머리 속을 꽉 채우고 …
[2005-09-11]한국 정부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한 행사가 있었다. 보훈처에서는 7개국에 걸쳐 행사를 진행시켰는데 해외에서 초청한 사…
[2005-09-11]태풍 카트리나의 후폭풍이 미국 정계을 강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시의 수퍼돔과 시영 행사장에 집결된 수만의 철거민들이 깜깜한 암흑세계에서 물도 음식도 없이 쓰레기와 인분 가운데 …
[2005-09-11]




























![[특파원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25/20251025173721685.jpg)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양상훈 수필가·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장기화되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정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 지급 차질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주미대사관 강경화 대사와 한인단체장 간의 상견례가 23일 오후 3시 워싱턴 DC의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6일 부임한 강 대사는 한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