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화창하게 피는 춘삼월에날 보러 온다니 반갑구나.친구야 우리 손 꼭 잡고벚꽃 핀 길을 걸어 보자꾸나우린 항상 조잘댈 준비가 되어 있지체면도 위선도 필요가 없어있는 그대로의 서…
[2023-04-10]마음이 어두워지는 것은 서로 가슴과 가슴이 닿지 않는 곳에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일까 외롭게 떠 있는 한 점 그리움으로 키가 큰 나무 사이에서 서로가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일까 당…
[2023-04-10]잘 나가는 쇼호스트의 막말이 이슈가 되어 이역만리 미국에까지 날아와, 그녀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이 유발되어 인터넷을 찾아보게 만들었다. 막말의 수준이 그저 화가 나서 큰 소리로…
[2023-04-10]수업 중 어느 교수가 강의 중 $20 지폐를 꺼내고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너희 중 이 20달러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거저 줄 테니 손을 들어 보아라.…
[2023-04-10]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계기를 중심으로 국제 형사재판소 ICC (International Criminal Court)의 조직과 기능을 설명하고자한다. …
[2023-04-09]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친 다음 날 아침, 예수 그리스도는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인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따라서 갈보리 정상으로 올라간다. 자신이 …
[2023-04-06]작년 가을내년이라는 희망을 가지고수선화 뿌리를 여기저기 심었네올 봄은 이상하리만치 춥구나추위를 무릎쓰고 머리를 내미네그러더니오늘 아침엔 꽃 피울 준비를 기다리며고개를 숙이고 기회…
[2023-04-06]얼었던 땅 뚫고 올라온이름도 예쁜 수선화어느새 꽃대궁 올리나 했더니노란 꽃갈모 쓰고방글방글 웃으며 반가워하네손이라도 잡아보고 싶었지만연약한 새싹 상할까살며시 눈인사만 했네무리무리…
[2023-04-06]요즘같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던 시기가 이전에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금융시장 전체가 예측불허의 요동을 치는 형국이다. 소비자 물가지수, 고용지수, 실업률, 신규 일자리, 생산…
[2023-04-06]필자가 속해있는 부동산 회사는 뉴스타 부동산이다. 뉴스타 부동산은 원래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확장된 회사이다. 그리고 본사는 캘리포니아에 있다. 그렇다보니 …
[2023-04-06]최근 한 오십대 남성이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이분은 얼마 전에 뒤에서 오던 큰 트럭이 미처 서지 못하고 받았는데, 특히 허리 쪽으로 충격을 꽤 많이 받았다고 한다. …
[2023-04-05]살아가는 것은 희로애락의 반복입니다. 어느 한 것으로 지속되지 않고 변하며 살아갑니다. 모두가 즐거운 것 같아도 누구나 상처를 갖고 힘들게 살아가며 겉만 보면 다 좋아 보입니다.…
[2023-04-05]바베큐 시즌이 따뜻한 기온으로 금년에는 더 빨리 돌아온다고 합니다. 바베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근래에는 양고기까지 모든 종류를 즐기지만, 그래도 소고기가 소위 …
[2023-04-05]수학이나 경제를, 특히 경제공부를 한 이들에겐 좀 불편한 진실이 되겠지만, 사실인 걸 숨길 수도 없는 일이니 딱한 일임을 양해를 구한다.예술가들은 숫자에 약하다고 어느 예술단체의…
[2023-04-04]인고의 세월인내로 하늘을 떠받치고땅 깊이 뿌리내리고 뼛속까지 파고드는 설풍우(雪風雨)에도 침묵하는 늠름한 수목들어느새 겨울잠에 깨어나봄바람에 잎 눈 틔우며 따스한 햇님 방문에 찬…
[2023-04-03]태고적 리듬의 음률한 소리어둠 속에 용트림 희뿌연 물결거품을 내뱉는 파도는육지를 밀며 오르내린다갈매기는 모래밭을 달린다단풍잎 모양의 발자국꽃봉오리 닮은 멍멍이 지나간 자국거대한 …
[2023-04-03]러시아의 세계적인 문호 ‘뢰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의 단편소설 ‘두 노인’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
[2023-04-03]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예쁜 여자와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찾아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봄날 (김용택)우리도 포토맥 강가와 볼티모어 앞바다로 봄바람 나러 봄나들…
[2023-04-02]두 주 전 일요일이다. 교육위원 선거 관계로 바쁘지만 보스턴에 사는 큰 애 집에 다녀왔다. 작년에 태어난 손녀의 백일이 되는 날이기도 하고 한 번 밖에 보지 못한 손녀가 보고 싶…
[2023-04-02]5년 전쯤인 것 같다. 라오스를 갔었다. 베트남 전쟁 때에 반군의 전쟁물자 공급 루트이었던 산 비탈길도 갔었다. 당시 미 공군이 공습을 퍼부은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옛날…
[2023-04-02]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지시로 인해 한국으로 자진 출국한 미군 한인 참전용사 박세준(55)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온라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초대형 감세·지출법안이 연방 의회 통과에 이어 지난 4일 대통령 서명으로 확정되면서, 전국민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연방 이민당국이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맥아더팍에서 7일 오전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총기로 중무장한 군대를 동원해 급습 이민 단속을 펼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