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옴니의 ‘보험 바로 읽기’ 1년 치를 ‘정주행’하며 바로 읽으면서2022년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연초부터 위세를 떨쳤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자동차…
[2022-12-28]미국 민주당의 상징이 당나귀인 것이야 다들 아시는 얘기다. 그 당의 시조 앤드류 잭슨을 나귀 탄 촌뜨기로 풍자한 데에서 비롯됐고, 당나귀 동키(donkey) 대신 수탕나귀를 부르…
[2022-12-27]1960년대 중반에 ‘서울 유학’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보내져서 모든 것이 낯선 2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2022-12-27]첫 눈이라도 오시려나… 창밖으로 올려다본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물들어져 하늘을 향해 뻗은 앙상한 나무가지의 손들도 물들고 있다. 어둡고 음산해 보인다. 며칠 안 남은 이 해의 달…
[2022-12-27]우리가 100년을 사는데 왜 그리 우여곡절이 많은지. 자꾸만 매운 길만 찾아서 걸어온 인생. 나, 아내, 자식, 친구 게다가 사기꾼까지 섞여서 인생살이를 항상 고달프게 한다. 세…
[2022-12-26]노년은 느린 듯 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가랑비에 속옷 젖듯 햇수를 더하며 찾아 들고, 부지불식간에 노인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중년이 깊어지자 온갖 세상 때 묻은 고민들이 마음 …
[2022-12-25]미국이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은 한 사람의 영웅이 만든 나라가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시대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등장한 출중한 인물들이 뜻을 모아 세계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국을 만…
[2022-12-25]또 한 해가 다 지나간다. 이 칼럼이 이번 해의 마지막 글이다. 본보에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게 2010년 8월이니 이제 12년이 넘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오랫동안 읽어 준 …
[2022-12-25]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든 것이 우울하다고 입을 모은다. 팬데믹 3년차 다들 지친 모양이다. 지난 날을 생각하면 후회하는 것들로 가득하고, 앞을 생각하면 불안하기만 해서 올 한…
[2022-12-22]겨울이 오는 길목에초록 잔디 카펫 펼쳐 놓고좁은 길 걸어서 한 평생 지나온아픈 다리 뉘어가라 하네.찬란하던 태양 아래고운 가을빛 비켜갈 무렵너와 나는 내리막 길에 서 있네.해님이…
[2022-12-22]어제도 오늘, 지나도 오늘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데 눈을 떠보니 오늘입니다. 그냥 지금뿐입니다. 오늘뿐이에요.과거의 화려함은 혼자서 즐겨 보는 회상입니다. 맛있는 것…
[2022-12-22]오하아몽은 ‘오(吳)나라에 있을 때의 여몽(呂蒙)’이라는 말로서 원래 무략(武略)만 알고 학식은 떨어지는 무식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평범한 사람이 꾸준한 노력으로 뛰어난 재…
[2022-12-22]약사님 비타민 B는 도대체 왜 필요한가요? 왜 이리 비타민 B는 종류가 다양한가요? 어떤 것을 복용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들을 종종 당뇨병 환자들에게 듣게 된다. 아마도 의사 선…
[2022-12-21]신허형은 신장이 허한 유형이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선천의 기본이고, 원기의 근원이며, 정을 갈무리하여 임신 및 출산을 주관한다. 증상으로는 월경 주기가 일정치 않으며, 월경량이 …
[2022-12-21]최근에 발표된 한 의학 통계에 의하면 60세 이상 인구의 약 5-7%에서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치매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알쯔하이머병의 경우 그 숫자가 더욱 충격적이다…
[2022-12-21]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지나간 삶을 점검해 본다.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주었는지, 신세를 진 사람에게 보답을 했는지 생각해 본다. 얼핏 머리에 떠오여름 어느날 나는 오수를 즐…
[2022-12-21]안녕하세요! 미국의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이번 겨울은 미동부 기준으로 추위가 빨리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겨울과도 어울리는 음식인 ‘어묵’ 으로 정했습니다입…
[2022-12-21]미국의 스포츠 하면 미식축구, 야구, 농구, 그리고 아이스하키, 이 4개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어린 아이들이 대부분 즐기는 운동은 축구인데 이상하게도 대중…
[2022-12-20]우리가 즐겨 쓰는 말 중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가랑비는 미세한 빗방울이어서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옷이 웬만큼 젖어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는 뜻인데,…
[2022-12-20]성탄절과 세밑이 가까워지면 가족끼리 함께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1990년에 미국 시카고의 부촌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코믹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다. 살면서 십…
[2022-12-19]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