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이 떠나기 싫은 듯 매일 마지막 더위를 토해내는 이 계절, 그마저 견디기 힘든지 장마를 불러와 매일 땅위에 넉넉한 비를 쏟아내고 있다. 여름 내내 목이 터져라 울어…
[2021-09-12]바람이 분다뻐꾹새 울음 우는멀어져 가는 오후나뭇잎이 부채질하는 산들바람 곁에산새들 이야기와 개울물 소리 합창하듯나를 부른다.주는 것 없는 나에게 주고 또 주는바람이 불어 오는 곳…
[2021-09-09]오늘도 고향동산에 찾아가는 늙은이가 있다하루도 빠짐없이 12년’을 온다머리를 빗겨주고 얼굴을 씻어주고 자라지도 않은 잔디를 벌초하고 비석을 어루만지고 있다참으로 좋은 남편 두셨드…
[2021-09-09]“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인…
[2021-09-08]무슨 일이건 간에 중요성 면에서 경(輕), 중(重)이 있고 일의 처리 면에선 완(緩), 급(急)이 있을 수 있겠다. 얼마 전 한국에 사는 자칭 지식인, 지도자연하는 한 인간과 격…
[2021-09-07]이쁜 소리 만들어 부르지 않아도 가을이라고 하면 모든 생각이 다나요. 똑같이 좋은 날씨지만 봄과 틀립니다. 냄새도 틀려요.봄은 젊음을 상징하며 싱싱한 시작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하…
[2021-09-07]주위는 타인처럼낯설기만 하네허전한 들판에새 한 마리 날아와나를 위로 하네가는 길 멀어새처럼 날아닿고자 하는 곳에다다르고 싶어라날아간 새는다시 만날 수 없어가는 길에 석양을만나 친…
[2021-09-06]한국 대통령 선거 6개월을 앞두고 정치권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성실성이 결여된 가면극의 양상이다. 왠지 체력도 장비도 구비하지 않고 절벽을 기어오…
[2021-09-06]미국에서는 10년마다 한 번씩 인구조사(센서스)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한다. 이는 10년 사이의 인구 변동에 따라 선거구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인구수의 편차를 공…
[2021-09-06]오늘 아침도 그랬다. 신문을 가지러 현관문을 여는 순간, 발 아래 신문이 놓여 있었다. 차 안에서 툭 던지고 가는 배달원이 그럴 리는 없을 텐데, 이따금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
[2021-09-02]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Henrik Ibsen)이 1879년에 쓴 희곡 ‘인형의 집(Puphejmo)’ 연극이 그해 12월 21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덴마크 수도 코펜…
[2021-09-02]어렸을 적 어느 날 친척 어른이 사가지고 온 통닭을 처음 먹었을 때의 입맛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마 지금의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부드러운…
[2021-09-01]내가 엄마라고 부르는 분이 계신다. 미국에 처음 도착하고 첫째 딸의 바이올린 선생님으로 내가 엄마라고 부르는 분의 남편을 먼저 만나게 되었다. 그 남편분으로 말할 거 같으면 서울…
[2021-09-01]한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한인사회 원로 되시는 분이 우리 부부를 저녁 초대 하고 새로 출간한 ‘제프의 시간여행’을 구매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원로 분의 성함을 물어보니 절…
[2021-08-31]이쪽 땅이 저승이고 철조망 너머 저쪽이 이승이었다 그녀에게는잔혹한 땅 여자로 태어난 죄값만이 남아 있을거다 이생에는아가야 너는 저 너머 세상에서 꼭 사람으로 살아가거라부지할 목…
[2021-08-31]아버님 산소에 다녀오는 길전설의 여우가 살고 있지요머리끝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고갯길마지막 심장의 고동소리가 들려요두 눈을 감고 가슴 떨리는 황혼을 붙잡았지요나를 부르는 반가운 목…
[2021-08-30]엊그제 저녁 축축한 패티오 창가에서 어미 개구리 유리에 붙어서 방안을 들여다보더니오늘은 이층 계단에서 아기 개구리가 눈알을 굴린다*메러디스 빅토리호 김치 6 아이처럼 깡충 내 컵…
[2021-08-30]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소설 ‘파친코’ 는 재미동포 1.5세인 이민진씨가 집필한 1910년부터 1989년 까지 약 80여년간 한가족의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고 있다.…
[2021-08-30]집밖에서 애들의 목소리가 많이 나기에 나가보니, 우리 윗집의 드라이브웨이에 동네 애들이 모여서 놀고 있고, 대화를 하는 젊은 부모들도 그들의 애들도 모두 피부색깔이 달라 미니 U…
[2021-08-29]음주가무(飮酒歌舞), 할일을 하고 난 후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기-.아이고 배야!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던데? 나하고 비슷한데 내가 좀더 노력하면 아픈 배는 고칠 수있다.…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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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김광수 한국일보 논설위원
허경옥 수필가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명숙 수필가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연방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나간 인류라는 새 기록을 썼다. 로이터 …

선천적복수국적법 개정을 위한 제9차 헌법소원이 접수됐다.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2세 아이린 영선 홍(15세, 뉴욕주 거주)양은 현행 국적법의…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 후에도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면서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약 10여척 수준으로 제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