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도둑이 도둑질과 절연을 하지 못하고 배운 도둑질을 계속하다 보면 소도둑으로 둔갑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남의 눈에 띄지 않고 물건을 훔치고 보면 불로소득의 묘한 쾌감이 작동…
[2015-08-22]나라마다 국경일을 정하는 것이 다르다. 우리나라도 국경일은 ‘국경일에 대한 법률’로 정해져 있다.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등 4대 국경일이던 것이 2006년에 한글날을…
[2015-08-22]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에 소재한 T.C 윌리엄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였다. 그 학교에서 사귀게 된 한인 학생들 가운데 의사가 되고 싶어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공부도 열심…
[2015-08-21]올해로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은 지 70년이 되는 해라고, 연일 언론 매체마다 특집을 다루고 있다. 이를 보면서, 가슴 뭉클하기도 하고 뿌듯한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
[2015-08-21]음력 7월 7일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 만난다는 칠월칠석이다. 얼마나 애달픈 별들의 러브스토리 인가. 견우는 소치는 목동을 말하고 …
[2015-08-21]황홀한 붉은 저녁노을 저편을 바라보니 오색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있는 듯… 푸른듯한 나무 갈색 같은 나무 집과 집들이 맞대 서 있는 듯… …
[2015-08-20]세상에 아픈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마음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비수처럼 마음에 꼿혀 아플 때가 있다. 때론 꼭 나를 두고 한 말도 아니고 그냥 …
[2015-08-20]도꾜에서 전철로 2시간 정도 남쪽으로 달리면 도착하는, 작은 도시인 조후 시에 11월 말인데도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은 내가 파견근무 하고 있는 회사 앞 꽃밭을 덮고, 시내에…
[2015-08-20]한국은 롯데재벌그룹 경영권 계승문제로 떠들석했다. 이문제로 삼부자간의 싸움이 치열했다. 이러한 싸움이 롯데그룹 만에 한정 된 것이 아니다. 삼성, 현대, 한진, 한화, 두산…
[2015-08-19]하지가 지나고 난 후 부터는 텃밭농사가 정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쑥, 참나물, 신선초, 돗나물, 부추 등이 긴 겨울을 뚫고 처음으로 잎사귀들이 나와 흥분과 설레임으로 대…
[2015-08-19]사랑한다는 말조차 충분하지 않아, 어떻게 이 마음을 표현할까 어렵도록 소중한 내 아들아. 오늘도 아름다운 날이 시작되고 네 하루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구나. 다들 더운 계…
[2015-08-19]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부류의 시험이던 낙방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나는 마음속 한 구석에 깊은 회의를 품는다. 과연 그럴 수가 있을까? 인간이란 태…
[2015-08-18]빼앗긴 조선의 꽃송이들 일본제국군 군화에 짓이겨져 몸과 마음 만신창이로 너덜너덜 씨방의 형체 유지한 꽃 대궁만 겨우 살아남아 찔룩 찔룩 걸어왔다 짓밟던 군대보다 …
[2015-08-18]한국말은 참으로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도 잘 쓰지만 소위 정치하는 사람들도 꽤나 잘 쓰는 말이 있다. ‘소설을 쓰네’ 하는 말이다. 나도 이제 또 한번 소…
[2015-08-18]지난 수요일 자유광장 상임대표 정기용 씨의 ‘냉면축제, 자존심과 돈키호테’란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가 몇십년 전 청년시절 미국에 오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금…
[2015-08-15]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그동안 쌓였던 북받치는 해방된 기쁨의 감정이 터질듯한 목소리로 온 국민들이 우렁찬 모습으로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부르짖는 소리…
[2015-08-15]요즈음 광복 70주년 행사가 여기 저기서 눈길을 끈다. 한국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제정하고 연휴를 만들었으며 이곳 워싱턴에서도 큰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안다. 지난 주말…
[2015-08-15]오늘도 아침 산책길을 서둘렀다. 후드득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실망스러워 멈칫거리다 문을 나선다. 어제 저녁 우연히 TV에 소개된 시리아 난민들의 얼굴이 내 손바닥에 떨어지…
[2015-08-15]페어팩스 카운티의 애난데일 고등학교에 새 교장이 부임했다. 웨스트필드 고등학교에서 9년간 교장으로 있었던 티모씨(팀) 토마스 (Timothy Thomas) 씨다. 나는 작년 가을…
[2015-08-14]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