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에 오고가는 여러 감정들 중 우리를 우울의 늪에 빠뜨리는 감정 중 하나가 ‘섭섭함’이다. 섭섭함은 분노나 슬픔이나 죄책감 만큼 커다란 무게로 마음을 압도하지는 않지만, …
[2015-08-05]최근 연일 보도된 사건을 보면 분노와 증오가 가득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입에서 서슴없이 나온 말이 증오로 차있어 우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국가의 영웅을 비굴했다고 비하하는 말…
[2015-08-04]참 이상한 일이다. 세상을 살수록 모르는 게 점점 많아진다. 짐짓 엄살이나 겸양의 말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 휴대폰 기능도 제대로 몰라, 체면무시하고 자녀나 손자녀들에게 물어야…
[2015-08-04]부부가 살아가면서 누가 먼저 이 세상을 떠날 지는 아무도 예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예측할 수 없는 별리(別離)의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연습이 필요할 것인가. 근간 바쁘게 돌아간…
[2015-08-04]미국에 산 지도 어언 40년이 훌쩍 넘었다. 다시금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며 정신없이 살아온 인생길을 뒤돌아보며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짧기에 여러 가지 착잡한 마음에 …
[2015-08-03]“내 이름은 잭 스미스고 나는 미국 국세청(IRS) 직원입니다. 나의 IRS 신분증 번호는 IRS-1234인데요. 당신이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IRS에 지불한 세금 액…
[2015-08-02]17기 평통 워싱턴협의회 출범하는 날 워싱턴에서 시작하여 온 누리를 향하여 8천만 한국민족의 행복한 평화통일을 바라는 통일의 노래를 우리는 열심히 부르리라 끌려간 아들…
[2015-08-02]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인의 본능인 것 같다. 아름답게 보이려고 꾸미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액세서리에서 의상 패션과 각종 화장품 개발이 한창이더니 요즘은 성형수술이 유행이다…
[2015-08-02]몇 주전 내가 소속된 애난데일 로터리클럽의 회원인 그웬 코디 씨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코디 씨는 지난 6월 초 페어팩스 카운티의 록키런(Rocky Run) 중학교에서 매년 열리…
[2015-07-31]지금 한국뿐 만이 아니라 이곳 워싱턴에서도 영화 ‘연평 해전’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나는 아직 영화를 보지는 않았으나 그간 언론에서 기사화한 내용을 읽어서 대충은 안 보아도…
[2015-07-31]지난, 7월17일 국정원 직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국가 국정원의 정보활동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야당 정치권에…
[2015-07-30]그의 빈소에 절하고 나온 저녁 뜰에는 목련이 지고 있었다 소화불량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자꾸 헛웃음을 웃었다 곡기 끊기 며칠 전 …
[2015-07-30]저 기막히게 고운 꽃을 아름답다란 말 말고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설혹 있다손 쳐도 다른 말이 무슨 소용이 …
[2015-07-30]칼을 든 여자는 무서울 것이 없냐고 아니, 무서울 것 없어 손에 칼을 든 나는 시방 위험한* 아내이다 오므렸던 허벅지도 그만 벌어져라 대가리를 살릴 것이냐 버릴 것이냐 …
[2015-07-29]얼마 전에 신문을 읽다 접한 96세의 철학자 김형석 전 연세대 교수님의 인터뷰 기사가 유난히 마음에 머물러 있다. 그분이 쓴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도 …
[2015-07-29]며늘아이가 2박3일 일정으로 다니러 왔다. 엄격히 말하면, 아직 며느리는 아니다. 지난 5월에 아들이 프로포즈를 했고, 행복한 얼굴로 이를 받아들였으니 며느리감 또는 아들의 약…
[2015-07-29]별빛도 흐느끼듯 파르르 떠는 밤 고추당초보다 맵다던 어머니 시집살이 떠올리시나 어린 시절 동동거리던 어머니 얼굴 바람이 왔다간 자국처럼 제대로 숨 고를 때가 있었던가 …
[2015-07-29]흔히 소설의 3요소는 사건, 인물, 배경이라고 배웠다. 소설을 한번 써 볼까도 생각해 보지만 역시 자신이 없다. ‘사실’과 진실‘을 추구한답시고 살아오다가 느닷없는 ‘픽션의 세계…
[2015-07-28]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 나라 케냐에 금의환향하였다. 미국 대통령이 케냐를 방문한 것은 케냐가 영국에서 독립한 1963년 이래 처음이다. 대통령 출마때 이중국적 시비에 논란이…
[2015-07-28]꿈 같은 하늘을 가로질러 넓고 광활한 대지를 밟고 가슴이 벅차도록 희망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세월에 하나 둘 자기 인생길로 떠나 새 보금자리 찾아 가는 삶들 이젠 둘…
[2015-07-28]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