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시계 팔아 산 사랑’을 읽고 독자 몇 분이 글을 보내왔다. “시계 팔아 산 선물, 뭉클했습니다. 또한, 고민거릴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인데, 나도 더…
[2015-12-23]지구촌 전 세계 촌민(村民)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라는 주목을 받았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지난 12일 파리에서, 만장일치로…
[2015-12-23]얇은 겨울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겨울저녁, 몸살에 시달리던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밥을 짓는다. 어릴 적 아프고 난 끝이면 어머니가 지어주시곤 하던 하얀 쌀밥이다. 고슬고슬, 잘…
[2015-12-22]숫눈길,좁은 산행 길눈 속에 고독을 씹는 낙엽 밟으며산이 좋아 산을 오른다오를수록 산이 높아진다등허리에 달라붙은 작은 색도 짐이다피켈에 몸을 지탱하고땀방울로 층계를 만들며 높이를…
[2015-12-22]예수가 흘리며 지난 그곳에서아직도 뜨거운 피 한 방울을 한 모금쯤 머금고걸인의 순수한 핏속에서 자라게 했다늪 속으로 빠지는 걸인이 눈을 떴다떫고 시큼한 늪 속에서 소리쳤지만그대는…
[2015-12-21]일전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소시지와 햄과 붉은 고기 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신문에 보도되어 많이들 놀란 모양이다. 그러나 육류가 암과 밀접한 관계가 …
[2015-12-20]꿈 서린 가슴에서 고운 빛깔 웃음 뽑아 삶에 뒤안길에서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햇살 속에서 …
[2015-12-20]인적 드문 새벽 등산길수목사이 부챗살 햇빛이 쪼개지는 숲길을 걷는다 안개 속 햇살 쪼며쪼잘대는 바지런한 숲새들곱게 물감 칠한 작은 새 한 쌍붉은 햇빛 우듬지에 앙증스럽다.…
[2015-12-20]지난 4월 볼티모어에서 체포되어 경찰 밴으로 호송되던 중 목에 부상을 입어 일주일 후에 사망한 프레디 그레이(25세)의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6명의 경찰관들이 기소되었던 것…
[2015-12-20]크리스마스 때가 다가오니 오래전 미국에 와서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때가 새삼스럽게 그리워진다.한국에 있을 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면 집집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집에 갖가지로 …
[2015-12-20]을미(乙未)년을 보내면서 120년 전 을미년 1895년에 있었던 국가적 굴욕을 상기한다. 당시 일본공사의 지원을 받은 야쿠자 10여명이 조선 왕궁에 난입하여 명성왕후를 강간, 살…
[2015-12-18]며칠 전 구석에 먼지 쌓인 크리스마스트리 박스를 꺼냈다. 올해에도 예쁜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달라 부탁(?)하며 일년동안 쌓였던 슬픈 기억을 털어내듯 수북하게 쌓여있는 먼지를…
[2015-12-18]지난 토요일 버지니아 대학(UVA)에 다녀왔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팀이 버지니아 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그 전 2년간은 센터빌 고등학교가 결승…
[2015-12-18]너무 감동과 은혜 넘치는 밤 이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친구를 만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몇 년 전 우리 안경점에 흑인 손님이 오셨다. “안녕 하세요?”라…
[2015-12-17]12월이다. 내가 느끼는 세월의 속도는 무엇인가? 입과 손에 ‘2015’ 라는 숫자가 이제 막 익숙해졌는데 다음 달 부터는 ‘2016’을 써야 하니 당분간 또 생소하기만 할 것 …
[2015-12-17]법은 상식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선천적 복수국적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내린 판결은 상식 밖이었다. 유승준과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였으며, 또한…
[2015-12-16]‘황금알 시인선 116’으로 최근 출간된 최연홍 시집 ‘하얀 목화꼬리 사슴’은 이민문학의 진지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시인은 이민문학의 시를 ‘떠남으로써 머물러 있는 사람’의…
[2015-12-15]인간 수명이 60세 미만 이었던 1960년과 1970년대에는 은퇴라는 개념이 무의미 했다. 세상 떠나는 날까지 일 하든가 아니면 환갑잔치라도 하고 60세를 넘께 살면 성공한 인…
[2015-12-15]작년 12월 워싱턴지역 원로목사회에서 10년만에 회원 27명의 설교집 ‘황혼의 메아이2’를 출판하였었다.어려운 일인 줄 알기에 몇번을 망설이고 주저하다 임원들이 용기를 낸 것은 …
[2015-12-13]마틴 니믈러(1892-1984)는 독일의 개신교 목사로서 히틀러의 공개적인 반대자가 되었기에 나치 정권의 마지막 칠년을 강제 수용소에서 고통당했던 사람이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2015-12-13]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