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이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메모리얼 데이이고 한국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기 때문에 이날은 두 나라에 함께 연휴일 이었다. 경건하게 맞아야 할 지 휴일이니 신나게 즐겨야 …
[2015-05-27]일본의 아베 총리가 얼마 전에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예상했던 대로(?) 위안부 문제와 일제 침략만행의 과거사에 대해서 사죄는 없었다. 하지만 …
[2015-05-25]얼마 전 아내의 동창 두 분의 내외와 함께 한 점심 자리에서 들은 내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자못 심각한 의미와 영향을 내포할 수 있어서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동석자들…
[2015-05-25]지금부터 6년전인 2009년 5월13일, 신문들은 일제히 ‘억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뇌물로 받은 시계를…’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회운…
[2015-05-25]두 주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트렌스젠더 학생들과 교직원들 차별금지 정책에 관한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논란이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일어났다. 지난…
[2015-05-22]오늘은 음력으로 4월 4일, 을씨년스럽게 아침비가 내린다. 우리 집 뒷마당 창가에 서 있는데 왠 참새 한마리가 내 눈 앞에 와 한참 날개 짓을 가삐하다 어디론가 가버린다. 이 아…
[2015-05-22]남북한 관계가 경직되어 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동북아 평화협력이라는 프로젝트들이 성취되어 ‘통일대박’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
[2015-05-21]내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한 12년, 13년 전 일인 것 같다. 이사로서가 아닌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었고, 또 항상 …
[2015-05-21]나이가 들어 갈수록 하늘을 쳐다보는 시간들 보다는 땅을 내려다보는 시간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들 보다는 뒤를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남의 삶을 훔쳐보는 시간들 보다는 나의 삶…
[2015-05-20]살랑살랑 봄바람 코끝 살며시 산들산들 살포시 다가와 가슴 흔드네 저 멀리 지평선까지 하늘하늘 꽃 내음 향긋함에 취해 방긋 꿈 속에서 여울을 붙잡고 싶…
[2015-05-20]“너 일찍 떠나고 싶니? 아니. 난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맘껏 갖고 싶어…. 그런데 난 울고 있어. 모든 것은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너무 짧아.” 마리나 키…
[2015-05-20]며느리가 자기 부모를 보러 시카고에 일주일간 다녀온다고 한다. 아들은 며칠 휴가를 낸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혼자서 아이들 3명을 돌보아야 할 일이 걱정이라 한다. 5세와 9세의 …
[2015-05-19]노동자가 노동의 대가로 받는 보수를 임금(賃金, wage)이라고 한다. 사업주나 노동자, 종교인 비종교인을 물론하고 임금에 대하여 관심이 없을 수 없다. 요즘 미국은 물론 고국에…
[2015-05-19]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Snow has covered the field, all is white. 전신주가 잉잉 울어 Power line on the poles is wh…
[2015-05-19]많은 기대를 하거나 꼭 무엇을 얻고자 해서 참석한 여행은 아니었다. 잠시의 쉼을 얻고자, 잠시 북적이는 나의 삶의 터전을 떠나 조용히 여러가지 생각해 보고자 시작한 여행이었다. …
[2015-05-19]그저께 BBC 뉴스에서 본 미얀마의 소수민족 출신의 350여명 주민들의 참경은 마음 아픈 일이다. 태국, 미얀마(버마)와 말레시아의 인근 ‘안다만’해에서 아무 나라도 받아주질 않…
[2015-05-16]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마치 날씨와도 같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 인간은 인생여정을 배운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자연은 순행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씨만을…
[2015-05-16]지난 주 목요일 저녁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장은 상당히 소란스러웠다. 그 날은 트렌스젠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관한 차별금지 정책이 논의, 결정되기로 되어 있었다. 기존의…
[2015-05-15]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갈망하는 욕구와 그 욕구의 성취와의 관계에서 결정되는 정서적 만족도라 할까. 행복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어떠한 형태이든 그…
[2015-05-14]내가 사는 페어팩스 동네의 주말아침은 잔디 깎는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창문을 열면 풀 냄새가 싱그럽다. 나란히 선 콘도 마을 주위에는 잔디가 넓게 펼쳐 있고 잔디 밭 사이의 정…
[2015-05-14]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