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목이 부쩍 굵어진 남편이 환자복을 입고 병원을 휘적휘적 돌아 다니는 걸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옵니다. 2주 남짓을 줄곧 하얀 쌀밥에 고추가루 투성이인 김치와 김치찌게…
[2015-04-14]내가 1970년대 중반에 버지니아주의 노폭 주립대학에서 신문학 선생을 하던 시절 버지니안 파이롯트란 신문의 편집인을 초청해서 특강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내용은 다 잊어버렸지만 …
[2015-04-13]2015년에 출간된 이 책(영어)은 이원상목사가 2010년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을 바탕으로 쓰여진 목회신학에 관련된 목회의 실천적 원리를 다룬 책이다. 이 책…
[2015-04-13]한 두 주 전에 한국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집무실에 걸려있다는 “교육부 직원 미혼자 현황”이라는 통계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현황표에는 교육부 미혼 직원 통계가 직급별 연…
[2015-04-10]보슬보슬 봄비가 옵니다 억센 강추위를 연약한 봄비로 눌러 봄 소식을 한들한들 전하고 있네 손에 손…
[2015-04-10]지난달 24일 한국일보 오피니언 란에 ‘조용한 흡수통일’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장윤전 씨의 글이 실렸다. 물론 장씨가 민족을 사랑하기에 충정어린 글을 올린 것이라고 믿기에 …
[2015-04-10]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강아지 차에 싣고 너를 향해 달리면, 강아진 창밖으로 얼굴 내밀고 귀랑 혓바닥을 날아가는 바람에 뽀뽀해댈 줄 알았어. 신나서 짖어 댈 줄 알았어. 그런…
[2015-04-09]내가 왜 한국의 이슈에 끼어드는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의 인식과 정서를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한 마디 한다. 선별적 복지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
[2015-04-08]산책길에서 만나, 친구가 된 중국 할머니가 있다. 자그마한 체구의 할머니는 목소리는 크고 우렁차 이 분을 보면 목소리가 큰 사람은 성격이 화통하다는 말이 틀림없는 것 같다. “N…
[2015-04-08]우리 집 천사인 선영이는 몸무게 3파운드 미만으로 태어나 시험관에서 50여일을 보낸 후에야 집으로 올 수 있었다. 하지만 돌이 지난지 얼마 후에 감기 기운과 열이 있는 상태에서 …
[2015-04-08]우리는 왜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의 역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업화를 이뤄나가는 그 힘든 때 우리를 울고 웃게 한 스포츠 영웅들이 있다. 홍수환이 그랬고…
[2015-04-07]거센 물살이 흐르는 깊은 계곡, 그 위에 걸려있는 외나무 다리, 산양 두 마리가 맞붙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절대 서로 양보가 없다. 자기가 먼저 건너겠다는 고집 때문이다. 대개…
[2015-04-07]지금부터 40여년 전 1974년 가을, 우리는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트렁크 3개만을 들고 이 미국 땅에 내렸다. 낯선 땅에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했는…
[2015-04-07]작년 4월16일 끔찍한 해난 사고가 한국에서 일어났다. 청해진 해운이 운영하는 인천- 제주간 정기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 여행을 떠나던 경기도…
[2015-04-07]죽음과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죽음만큼 두려운 절망은 없다 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지만 무덤에서 부활하신 주님 기쁨과 평화를 우리에게…
[2015-04-06]이번 봄은 기온차이가 많았던 것 같다. 3월에 예상치 않은 폭설 때문이었을까? 유난이 긴 것 같은 겨울을 얼른 보내고 따스한 봄을 맞이하고 싶다. 한국의 3월도 만만치 않았다.…
[2015-04-04]벌써 몇 십 년 전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모교에서 교편을 잡을 정도로 실력 있는 사람이 미국에 와서 아마도 열 번쯤인가 그의 전문 분야 자격시험에 실패를 연거푸 맛본…
[2015-04-04]3월 초까지 눈이 내리며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도 양지바른 곳에는 파릇파릇한 싹들이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면 어김없이 봄이 오는 것 같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봄의 예고편 일까. 아…
[2015-04-04]2015년 들어 군 선교에 뜻있는 목사님들이 초교파적으로 몇 차례 모여 회합과 예배를 가졌다. 이달 말에 있을 한국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의 세례예식(진중세례)절차로 인한 …
[2015-04-04]봄 방학을 이용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학생들 11명이 한국 방문 중이다. 지난 1월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명의 학생들이 페어팩스 카운티를 방문해 웨스트필드…
[2015-04-03]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