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들을 수 없는 소리 또닥또닥 또닥또닥... 정겨운 다듬이 소리 멀리 간 소리 긴 긴 동짓달 밤 오동나무 우듬지에 휘영청 달님이 걸린 밤 풀 먹인 임의 명주옷 다…
[2015-02-13]“꼬마야, 저리 가. 나 바쁘거든. 저녁준비 하잖아!” 발에 와서 엉겨 붙는 강아지를 큰 소리로 밀어낸다. 밀쳐내면 한두 발짝 떨어졌다가는 내 발길질을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그런 …
[2015-02-13]내가 일본에 처음으로 여행하게 된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전자제품을 생산하여 구미 각국에 수출하는 국제기업에 취직하여 도꾜 인근의 조후 시에 있는 일본지사에서 1년간 파견…
[2015-02-12]한 달에 한 번씩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 이사 친목회 모임이 있다. 가까이 지내는 한 후배가 모임의 장소로 나를 태워다 주면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중에 “형님,…
[2015-02-12]우리 속담에 강 건너 불이라는 말이 있다. 사자성어로 대안지화(對岸之火)에 해당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자기와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이 바라본다는 뜻으로 대략 무관심을 이르는 말…
[2015-02-11]미국 사회가 홍역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없어졌다고 믿었던 홍역이 다시 나타나 미국의 약 20개 주에 퍼졌다고 한다. 처음 발견된 것은 몇 주 전에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에…
[2015-02-10]두 사람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있는 시리아로 갔다. 한 사람은 사람을 살리려 가고 다른 한 사람은 죽이려 갔다. 살리려 간 사람은 일본 사람으로 그는 ‘삶의 의미’를…
[2015-02-10]“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 그 사람과 결혼 할 수 없으니 그리 알아라.” 결혼을 앞둔 가정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딸의 주장…
[2015-02-07]어떤 평론지의 평가로는 20세기의 최고 소설가라는 하퍼 리(88세) 여사가 두 번 째 소설을 금년 7월에 출간한다고 발표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앵무새 죽이기(To Kill …
[2015-02-07]근래에 방영되는 드라마를 보면 한국의 사회상을 읽을 수 있다. 정확하고 빠른 것이 모토인 언론이나 방송이 이제는 효과적이고 빠르게로 변한 것 같다. 특정인 혹은 특정집단을 보호하…
[2015-02-07]며칠 전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죠슈아 스타(Joshua Starr) 교육감이 이달 16일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상 임기는 6월 30일까지이지만 계약연장 가능성이 보…
[2015-02-06]나의 어린 시절, 6.25 전후까지도 동네 아줌마들이 흔히 쓰는 욕 중에서 ‘애비 없는 호로자식’ 그리고 ‘화냥년’ 이란 말이 있었다. 사실 나중에 내가 커서 이 단어의 유…
[2015-02-06]몇년전 한국도 미국도 아닌 제3국으로 처음 배낭여행을 갔었다. 여행 책자를 통해 현지 문화와 관습들을 공부하고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겪게 된 크고 작은 실수와 오해들은 ‘세상에 당…
[2015-02-05]한, 미 북한문제 전문가들, 특히 전통적 보수주의자들은 흡수통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같이 “북의 자체 몰락을 가속화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
[2015-02-05]나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쟁 중 인민군 포탄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살아서 상이군인으로 제대하여 현재 이곳 미국에 이민을 와서 여생을 누리고 있다. 비록 전상으로 몸은 …
[2015-02-04]태양과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속에 동화세계를 현실로 옮겨놓은 곳,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랜드의 디즈니월드. 딸들이 어렸을 적 다녀 온 지 …
[2015-02-04]보름 전 이 지역 여러 곳에서는 한인 최초의 미주 이민을 기리는 한인의 날 행사가 있었다. 나도 2003년의 이민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하여 해마다 이 기념식전에 참가하고 있다…
[2015-02-04]올해로써 해방 70주년이자 동시에 분단 70년을 맞는다. 완전한 우리 힘으로 이룩한 해방이 아니고 강대국의 힘에 의존함이었기에 그들의 입맛대로 남과 북이 나뉜 채 해방을 맞이했던…
[2015-02-03]“왜 사냐?"고 “어떻게 사느냐?"고 굳이 나에겐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2015-02-03]시바다 도요의 시집 ‘약해 지지마’가 베스트셀러가 되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바다 도요는 18년째 홀로 사는 100세 된 일본인 할머니다. 산케이 신문에 시가 연재되어 많은…
[2015-02-03]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