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국 문화원에서 초청한 김기택 시인의 강연회가 있었다. 강연 전에 펼쳐진 우리 고유의 가야금 연주와 장구는 한국인의 얼이 담긴 신명 난 연주였다. 이색적으로 외국인이 한국…
[2014-11-18]“꿩 대신 닭 이다”는 말이 있다. 미 의회의 이민개혁대신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될 전망이다. 2012년 발동하였던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새로…
[2014-11-18]5공 청문회를 위해서 국회에 소환된 전두환은 반성의 기색 하나 없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대처가 정당한 자위권 발동이었다며 오히려 일장 연설을 했고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2014-11-18]전 미국 뉴욕시장을 지낸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대학에 가는 것보다 배관공이 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말은 배관공, 곧 플러머가 되는 것이 대학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낫다는…
[2014-11-17]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에 미친개에게 콧등을 물린 그날, 2010년11월23일 하오 2시 34분 젖먹이들 새근새근 곤지곤지 낮잠에 나비도 실눈 감고 대청에 졸며 …
[2014-11-17]그렇게 이천 년이 지나갔다 수많은 우연(偶然)이… 우물가에 여인이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만나면서 우연은 그렇게 찾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섭리라고 …
[2014-11-15]이승만 정부시절이니까 50년도 넘은 때 이야기다. 내 아내가 된 사람의 고모부가 롤렉스 시계를 소매치기 당한 사건이 일어났단다. 그런데 당시의 내무부장관이 사돈 관계였기 때문에 …
[2014-11-15]사우스 케롤나이나에 리처드 벌린저 라는 일곱살 짜리 소년이 살았다. 크리스마스 전날 어머니는 부지런히 선물을 포장하면서 아들에게 구두를 닦아달라고 부탁했다. 리처드는 열심히 구…
[2014-11-15]지난 화요일 선거가 끝난 다음날 H라는 후배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아마도 그동안 나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민주당에 호의적이라고 생각을 했던 듯 싶었고, 이번 선…
[2014-11-15]우선 내일(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애쉬번 한인교회에서 내가 학부모 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강의를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이날 나의 경험 을 나눌 예정이다. 고등학교 …
[2014-11-14]날씨가 더울 땐 빨리 더위가 가시고 시원해지면 좋겠다하고 생각 했었는 데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진다. 침실 창문을 통해 미풍에도 한두 잎 떨어지는 …
[2014-11-14]세월호 참사후 약 6개월 반만에 소위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했다.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인 진상조사에 관 한 조항은 제목만 있지 실체는 없는 허구일 뿐 이다. 대한민국 사…
[2014-11-14]떨어지는 모습 서운해 보인다 하니 색동 옷 입고 춤을 추며 내려가는 모습을 보랍니다 후회도 없답니다 봄 햇빛 받아 없는데서 움이 트고 여름 내내 받은 것…
[2014-11-13]레인 에반스 전 연방하원의원의 장례식을 다녀왔다. 지난 주 수요일 세상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리노이 주의 작은 마을 양로원에 있었던 에반스 의원을 살아서 가보지 못하고 그가…
[2014-11-13]서양에서 흔히 감정은 ‘이성의 적대자’로 여겨졌다. 그래서 플라톤은 감정을 자극하는 모든 예술을 금지시키고 이성에 의한 통치를 주장했으며, 근대의 사상적 상징인 데카르트 역시 ‘…
[2014-11-12]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커피 소리가 크게 들린다. 그렇게 갈급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행렬에 끼어들자마자 한 사람이 내가 들고 있는 커피를 유심히 본다. 마시겠냐고 …
[2014-11-11]이번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를 처음부터 지켜보면서 세상이 이렇게도 바뀔 수가 있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지지율 20%에서 시작해서 54%의 표를 획득한 당선자가 되기…
[2014-11-11]나비처럼 하나 둘 가을 바람 타고 내려와 조용히 풀 위에 앉는다 아기도 엄마도 아빠도 내려와 고스란히 앉아 속삭인다 한 알의 씨앗이 커다란 나무가 되어 몇 해인가 …
[2014-11-11]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을 읽으면서 나는 그것이 미국인 줄 알았다. 어린 시절 할리우드 영화나 서부활극 따위를 별로 못 보고 자란 때문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
[2014-11-11]1980년대 초라고 기억된다. 내가 근무하던 메릴랜드 주립대학의 신문대학 동료교수들 가운데는 국제적으로 알려진 교수가 있었다. 당시에는 문선명 씨의 통일교가 상당한 사회 논란거리…
[2014-11-08]19일 밤 맨하탄 리버사이드팍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비번 이민단속 요원이 불체자인 중남미계 2인조 무장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는 …
한인 입양아들과 양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지난 주말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