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2019년의 대한민국을 흔들어댔다. 어떤 뉴스가 그랬나. 조국파동이다. 자녀의 논문조작으로 시작됐다. 거기에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이 겹쳐지면서 조국 …
[2019-12-30]“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또 다시 맞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기쁨과 관용, 그리고 평화. 이 성탄의 계절에 미국을 …
[2019-12-23]세월이 저만치 앞으로 내달린다. 어느덧 세밑인 것이다. 또 다시 맞는 연말. 그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거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한 구세군의 빨간 냄비. 요란한 화장을 끝낸 상…
[2019-12-16]“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다.” 잇단 방사포에 미사일발사도 모자라 북한이 더 큰 도발을 예고해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한 말이다. 2년 만에…
[2019-12-09]‘Person of the year’- 해마다 찾아드는 세밑의 계절이면 타임지는 그해 세계에서 영향력을 가장 많이 끼친 인물 혹은 단체를 선정해 발표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올해…
[2019-12-02]결국 궤멸사태로 몰렸다. 시위대 ‘최후 요새’로 불린 홍콩 이공대 마저 경찰에 장악된 것이다. “지금으로 보아서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승리는 필연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체제인사 …
[2019-11-25]“1,500명 정도가 몰려들었다. 대부분이 중국본토 출신 학생들이다. 중국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한 노인을 에워쌌다. 홍콩사태와 관련해 ‘민주주의’, ‘인권’ 등의 단어가 새겨진…
[2019-11-18]‘누가 사람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나’-. 지구촌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에, 허리케인에, 계속되는 대형 산불. 이상기후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자연재해가 세계 곳곳을 엄습하…
[2019-11-11]베이비붐 세대, X 세대, Y 세대, 혹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Z 세대. 미국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한동안 빼놓을 수 없던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였다. 전후인 1946년에서 …
[2019-10-28]‘21세기의 최대 화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다’-. 이제는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진부한 이야기가 됐다.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리먼브라더스가 도산했다. 때마침 베이징에서는 …
[2019-10-21]그렇지 않아도 음울한 분위기가 백악관을 지배하고 있었다. 피크 오일(Peak Oil)상황이 닥쳐오고 있다. 석유 생산은 이제 더 이상 늘지 않는다. 앞으로는 줄기만 할 것이다. …
[2019-10-07]‘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다’(人生七十古來稀)- 성당(盛唐)의 시인 두보의 시 ‘곡강(曲江)’에 나오는 구절이다. 유사한 구절이 오늘날 정치학자들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獨裁…
[2019-09-30]‘미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석유수출이 방해받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다’-. 1945년 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와 만난 자리…
[2019-09-23]“민주체제에 가해지고 있는 전 방위적인 공격, 이는 오늘날 세계가 맞은 가장 중요한 시대적 풍조다.” 포린 폴리시지의 진단이다. “지난 10년은 독재자들에게는 정녕 호시절이었다.…
[2019-09-16]6월, 7월, 8월. 그리고 9월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공식철회를 발표했다. 100만, 한 때는 200만 이상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홍콩 시위. …
[2019-09-09]2019년 8월의 마지막 열흘, 그러니까 8월22일부터 31일까지. 이 기간은 훗날 한국사에서 어떻게 기록될까. 문재인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
[2019-09-03]“천하의 다스림이란 군자가 여럿 모여도 이루기에는 부족하나, 한 사람의 소인일지라도 망 치 기에는 족하다.” 송사(宋史) 유일지전에 나오는 말이다.숱한 왕조가 명멸한 중국역사는 …
[2019-08-26]“I am so sorry for delaying your trip, please save Hong Kong !” 11주째 이어지고 있나. 홍콩시위가. 그 현장에서 시위자들에 …
[2019-08-19]UBS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이다. 이 UBS가 자사 경제 분석가의 한 마디 말 때문에 엄청난 곤경에 맞게 됐다. 중국이라는 시장을 송두리째 잃을 뻔했던 것이다. …
[2019-08-12]“스냅 샷으로 보면 평온해 보인다. 그 스냅 샷을 모아 동영상으로 보면 전개되는 것은 무서운 영화(scary movie)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두고 미 외교협회의 리처드 하스…
[2019-08-05]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