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경악, 배신감, 분노. 허탈, 집단 우울증…. 병신년(丙申年) 국치(國恥). ‘무당통치의 민주헌정 유린’이라는 어이없는 사태를 맞아 대한민국 전체가 보이고 있는 증세다.그…
[2016-11-07]몽환(夢幻)의 세계에 빠져든 것 같다. 캄캄한 미로를 헤매는 느낌이다. 악몽도 이런 악몽이 있을까.지지율이 계속 떨어진다. 그런데도 여전히 유체이탈화법으로 일관해왔다. 그 모습이…
[2016-10-31]‘선거결과를 승복 안 할 수도 있다’-. 3차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한 말이다. 정말이지 ‘트럼프스러운’ 발언이라고 할까. 이로써 길고 길었던 올 미국 대통령선거 레이스…
[2016-10-24]세계 최대의 어업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 중국이다. 그 중국의 어획고는 연 1,390만 톤(2012년 말 현재)으로 세계 톱을 달리고 있다. 어선 수 보유에서도 중국은 세계 1위…
[2016-10-17]상당히 급템포다. 올 들어서 두 번이나 핵실험을 했다. 그도 모자라 6차 핵실험 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는 그 움직임만 포착됐다.)김정은은 왜 …
[2016-10-10]유라시아 대륙 전체가 온통 빨강색이다. planet.com이 자유국가와 독재국가들을 세계지도에 색깔 별로 분류해 그려 놨다. 독재국가는 빨강색, 자유국가는 노란색으로. 그 결과가…
[2016-10-03]작은 일일까. 그렇겠지. 그 태도가 그런데 그렇다. 여유가 지나쳐 태연자약하다고 할까. 성당에서 혼자 기도하던 여인을 흉기로 찔러 죽였다. 그러고도 일말의 회오의 감정도 보이지 …
[2016-09-26]1964년 10월16일. 무슨 날일까. 중국이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한 날이다. 이 날을 기해 중국은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에 이어 5번째 핵보유국이 된 것이다.그리고 얼마 …
[2016-09-19]이이제이(以夷制夷), 성동격서(聲東擊西)…. 또 무슨 말이 있더라.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2016-09-12]올림픽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람들은 거리로 나섰다. 브라질에 또 다시 탄핵정국의 소용돌이가 몰아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을 받고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6-09-06]언론의 보도에도 일종의 ‘관성의 법칙’ 같은 것이 존재한다. 대형 이슈가 발생한다. 그러면 모든 보도의 초점은 거기에 맞추어진다. 그리고 며칠, 때로는 몇 주까지 뒤따르는 주요 …
[2016-08-29]이제는 다소 흥분이 가라앉은 것인가. 조금 과장하면 전 신문지면을 도배질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평양의 금수저 출신이라고 했나.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가족의 귀순…
[2016-08-22]“공산주의는 어느 곳에서나 피의 진창 속을 걸어 다닌다. 러시아 지주계급의 몰살, 중국의 문화혁명, 북한과 쿠바의 지식인 말살이 그것이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이 일찍…
[2016-08-15]치졸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다가 꽤나 호들갑이다. 하여튼 오두방정도 그런 오두방정이 없다.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을 놓고 중국의 조야(朝野)가 보이고 있는 반응이 그렇다.중국공산당…
[2016-08-08]“중국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 9월이었나. 박근혜 대통령이 서방국가 지도자로서는 홀로 시진핑, 푸틴과 함께 나란히 천안문망루에 올랐던 것이. 사변(事變…
[2016-08-01]천재가 천재를 만난다. 아주 드문 경우다. 그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캄캄하기만 하다. 그런 밤하늘이 홀연히 떠오른 찬란한 별무리로 한 순간 밝아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이백…
[2016-07-18]“기원전 3세기는 우연히도 지구의 동 쪽과 서쪽에서 대규모 토목사업이 시작 된 해이기도 하다. 동쪽에서는 만리장 성이, 서쪽에서는 로마가도가 건설됐다.” ‘로마인 이야기’ 저자 …
[2016-07-11]꽤나 오래 머무는 듯 했다. 그러다가 결국은 또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 2016년 6월. 그 한 달이 그렇게 느껴진다. 대사건의 연속이어서 그랬나.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학살 사건…
[2016-07-04]설마 했었다. 그런데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것이다.“세계를 실신시켰다.”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 “EU 탈퇴는 도미노 상황을 맞게 될…
[2016-06-27]“…황사는 올해에도 몰아닥쳤다. ‘화창한 봄 날씨’- 이런 것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서울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5월이 지나면서 황사도 어느 정도 그쳤다. 그러면 또 어김없…
[2016-06-2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