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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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미국 정착기
20여년 전 이야기이다. 결혼을 하고 바로 미국으로 와 신혼이 시작되었다. 영어는 서툴고 운전을 해도 동서남북을 모르겠고 스톱 사인이 눈에 안 들어와 내가 운전을 하면 남편이 기…
[2021-12-25]우리 모두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지난 두해동안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덕을 본 사람도 있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은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또 언제 상황이 끝날 것이라는 기약도 …
[2021-12-24]오복 타령
옛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이 오복에 있다고 했다. 첫째로 오래 살아야 복이라 했다(수). 그러나 가난하면 안 되고 풍족해야 좋다고 했다(부). 부자라도 건강하고 마음이 평안하지 않…
[2021-12-18]12월 단상, 낙원의 부활
해마다 12월에 들어서면 버릇처럼 오 헨리의 단편 ‘마지막 잎새’를 반추하며 애수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아마도 고교시절 무렵이었을 것이다. 한 소녀 환자가 꺼져가는 자기의 생명…
[2021-12-17]송년의 시간이 온다
낙엽이 지기에 바람인 줄 알았더니 지나가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세월이다. 벌써 12월이 되었다. 초겨울 바람이 세다. 마지막 나뭇잎마저 떨어진다. 바람이 부니 낙엽이 밀려오고 밀…
[2021-12-15]홈리스가 아니라 하우스리스입니다
세계적으로 문화적 거리가 짧아진 상황 속에서 한류가 인기를 끌고 문화를 선도하는 모습은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많이 느끼게 합니다. 한국영화인 ‘기생충’과 ‘미나리’가 세계…
[2021-12-13]소망 가족들에게 보내는 엽서
오늘 12월11일, ‘소망갈라’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돼있었지만, 오미크론으로 취소되었다. 몇 달 전 소망사무실에서 ‘치매환자 돌보기 교육’에 관하여 관계자들과 정신과 전문의 자격…
[2021-12-11]흑백 사진들이 주는 교훈
샌프란시스코 고층 빌딩들 사이로 구세군 마크가 작게 새겨진 한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베이지역을 맡고 있는 구세군 지방 담당자들이 일하는 사무실이 나옵니다. 사무실 복도 곳곳에 걸…
[2021-12-04]승자와 패자
‘인생경주장에서 누가 승자 곧 이긴 사람이고 누가 패자 곧 진 사람인가? 누가 성공한 사람이고 누가 실패한 사람인가? 흔히 사람들은 많이 가진 자가 승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
[2021-12-01]바이든 대통령의 사랑
1972년 델라웨어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현직 거물정치인에게 도전장을 내고 단 1% 차이로 승리하여 미국상원 역사상 6번째의 최연소(30세) 상원의원이 되었던 조 바…
[2021-11-29]휴가 이야기
몇 년 만에 시댁 식구들이 있는 뉴욕을 다녀왔다. 팬데믹으로 미루던 방문이었다. 어머님은 화상통화 속에서는 건강해 보이시더니, 실제로 뵈니 걸음걸이에서부터 기력이 많이 쇠해지셨다…
[2021-11-27]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그 분에 대해서 긴 시간 생각해봤습니다. ‘일이 힘들 때 강수진의 발을 보라.’피나는 힘든 연습으로 지금의 그를 만든 상처투성이 발입니다. 고뇌의 발. 집념의 발. 발레를 사랑해…
[2021-11-26]계륵같은 전자제품
계륵(鷄肋),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버리기에는 아까우나 그다지 쓸모가 없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요즘 애들은 참 조용하다. 핸드폰과 게임기만 있다면 말을 잘 듣는다. 밥 먹을 때도…
[2021-11-22]당신이 떠나가도
올해 들어서만 장례미사가 벌써 일곱 번째이다. 이번에는 동네 가까이 지내던 분이시라 마음이 조금 더 무겁고, 황망히 가신 탓에 남은 가족들 걱정도 더 하게 된다. 장례미사 때, …
[2021-11-20]‘하루 박스 열 개, 일년 2만 달러’
우체국 일을 하면서 직원들이 멀쩡한 박스를 왜 칼로 싹둑 싹둑 잘라버리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우편물 분류작업을 하기위해 큰 박스에 들어있는 소포들을 꺼내다가 물건이 손에 잘…
[2021-11-19]‘목적이 무엇인데요?’
우리 한국인들 각종 모임에서의 음식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여러 형태의 모임을 자주 갖게 되는데 그런 모임들에 자연스럽게 따르는 것이 먹는…
[2021-11-17]내 집 앞, 작은 도서관
나무로 만든 새 집 같은 것이 동네 길 녹지대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매일 몇 차례씩이나 오고 가는 길에 조금만 뭐가 바뀌어도 금방 눈에 띄는데, 빨간색 페인트가 칠해…
[2021-11-15]50 : 50
‘Fifty fifty.’ 부동산 에이전트들 간의 통상적인 수수료 분담율이다. 렌트의 경우에는 테넌트로부터 받는 한 달 렌트비에 해당하는 브로커 피를 리스팅 에이전트와 렌팅 에이…
[2021-11-13]죽음을 기억하라
11월을 가톨릭교회에서는 위령의 달이라 한다. 죽은 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히 한 달 동안 기도하는 달이다.11월1일은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이다. 이날은 특…
[2021-11-12]이웃 어르신들의 우정
10월의 막바지를 지나는 몇 주 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따금 남편이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을 때 저에게 해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만약 심한 폭풍우가…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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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 이모 약에 내성 생겨..약 … - 17뉴욕-뉴저지 다리· 터널 통행료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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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부동산 취득, 법카 사적 유용” 박수…
- 21[삶과 생각] “재미있게 묘사한 오늘날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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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엡스타인문건’ 공개…정재계 추가 … - 23뉴저지한인회 2년간 5만8,000달러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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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칩 조직 통합 개발사 본격 변신 포…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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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석화 빈소에 추모 발길… “하늘에서 좋은… - 27파워볼 1등 잭팟 15억 달러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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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만화경] 웰다잉 인센티브
-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아이들을 온라인에서 보호하기
-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한국춘추] 경제대공황ㆍ제2차 세계대전 승리로 극복한 루스벨트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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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 왈부] 고환율에 외환 건전성 완화·서학개미 규제… 미봉책 아닌가요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AI 시대 편리함에 안주하지 말자
-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스마트도시·건축학회장
[로터리] 지멘스가 만드는 미래 동네
지사별 뉴스
퀸즈장로교회 ‘사랑의 바구니’130개 이웃에 전달
퀸즈장로교회가 18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바구니’ 130개를 소방서와 경찰서, 요양원, 선교회, 그…
시민권 박탈 착수⋯매달 200명
“이웃 돌보는 여러분이 동역자”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는 18일 한인단체와 소방서‧도서관 등에 총 2만9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지역…
소기업 지원에 1천만 달러 투자
위기의 트럼프 “내년봄 최대규모 세금환급”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취임 1년 만에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간 이날 밤 9시부터 백…
[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최저임금 또 오르고… 유급 병가는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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