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메말랐다. 북가주 100년 역사상 2006~07년 겨울이 여섯 번째로 가물었다는 보도다. 비가 평년치의 절반도 안 왔다. 고작 8인치가 좀 넘은 강우량. 시에라 산맥…
[2007-06-25]몇달전에 배심원으로 참석하라는 통지서를 받고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써서 빠지려고 했는데 결국 날짜만 연기되고 법정에 가게 됐다. 자영업을 하므로 하루 빠지면 경제적인 손해가 너…
[2007-06-25]6.25 동란은 당시 13세 소년이었던 필자에게는 사상이 무엇인지, 전쟁이 무엇인지 제대로 분간도 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었다. 하지만 평화를 깨뜨리고 선량한 사람들을 죽이…
[2007-06-25]가장 사악한 20세기의 독재자는 누구인가. 줄곧 던져지는 질문이다. 그 후보는 항상 3명으로 좁혀진다.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그 중에서도 최악의 독재자를 고른다면. 한 역사…
[2007-06-25]6.25 무렵이 오면 80세를 넘은 한인 노인들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본다. 몰지각한 공산당의 테러에 온갖 힘든 일 들을 겪었던 그분들의 기억 속에서 무섭고 소름 끼치는 엄청난 일…
[2007-06-25]잔인한 친절. 달콤한 슬픔. 우뢰 같은 침묵. 천천히 빨리 하세요. 이렇게 양립할 수 없는 말을 짜 맞추어 수사적인 효과를 노리려는 어법. 이런 모순어법을 영어로는 악시모란(ox…
[2007-06-23]“일본정부는 우리가 빨리 죽기만을 바라고 있고, 한국정부는 쉬쉬하며 이 문제가 확대되기를 바라지 않고, 정치가들은 관심도 두지 않는다.” 지금 88세의 황금주 할머니가 1992년…
[2007-06-23]보스턴 미술관에는 내가 가장 감탄하는 그림 중의 하나인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가 있다. 그가 1898년에 자살하려고 생각하면서…
[2007-06-23]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연예인이 슬그머니 컴백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소속회사에서는 충분히 반성했다며 여론의 반응을 슬쩍 떠보고 반응에 따라 모른 척하고 다…
[2007-06-23]전에는 신문에서 연휴나 연말연시에나 음주운전 단속으로 몇 십 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요즘은 “음주과속 한인 몇 명 사상,” “음주운전 체포 한인…
[2007-06-23]지금은 그런 소문이 별로 없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식당 등 한인업소에서 일하는 한인 종업원들이 ‘곗돈’을 탔다는 식의 소문이 은근히 떠돌곤 했다. ‘곗돈’은 업주의 약점을 빌미…
[2007-06-22]부동산을 한다는 이유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어디가 살기 좋으냐고. 이런 대답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가정이 따뜻한 사람은 비 내리는…
[2007-06-22]맘&팝 스토어 등으로 불리는 스몰 비즈니스는 대부분의 한인 이민자들이 정착해서 생활 기반을 잡고 자녀를 대학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2007-06-22]요즘 한국에 다녀오는 사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한국에서 와인이 엄청난 붐”이라는 것이다. 소주, 맥주, 양주를 주로 마시던 한국의 술 문화가 완전히 달라져 지금은 어…
[2007-06-22]코리아타운 일대와 관련된 LA 시정부 행정에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발족 2년 반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
[2007-06-22]펫샵을 운영하는 한인이 고객이 맡긴 애완견을 질식사시키는 등 모두 27건의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충격적이다. 힘없는 동물의 목을 졸라 죽이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는 소장의 …
[2007-06-22]구약에 보면 기원전 5세기 경 페르샤의 관리였던 느헤미아가 왕에게 유다 지역에 여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는 구절이 나온다. 왕은 이를 승낙하고 그 지방 총독에게 그가 …
[2007-06-21]“우리 나라가 어디 있어요?” 하고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지구본을 빙글빙글 돌려서 겨우 찾아내어 반쪽의 한국을 보여주면 깜짝 놀란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우리 나라가 크고 파워…
[2007-06-21]아직도 호미질 하던 생 끝내지 않고 밭이랑 잡초 뽑아 던지시는지 봉분위에 쌓여 뿌리 내렸다 불볕더위 아랑 곳 없이 키 재기 하듯 자라나는 잡초들 칡덩굴도 슬금슬금 다…
[2007-06-21]1989년 프린스턴대학 졸업반 웬디 콥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었다. 졸업과 동시에 거액의 연봉이 보장되는 월스트릿으로 직행하기엔 뭔가 아쉬웠다. 사회의 시선처럼 ‘돈벌…
[2007-06-21]

![[한중정상회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1/20251101170520695.jpg)


![[APEC결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1/20251101171341695.jpg)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이희숙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