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바로 LA한국문화원 얘기다. 문화인들은 문화원에 대해 한결같이 아쉬움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문화원이 누구 때문에 존재하는데, …
[2006-12-06]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것 중의 하나가 남에게 무엇을 주고도 욕먹는 일이다. 왜 주고도 욕먹는가. 에티켓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남에게 무엇을 줄 때는 성의가 담겨 있어야 한다. …
[2006-12-06]1936년이니까, 꼭 60년 전이다. 한 유대인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가 태어난 곳은 독일이다. 그 곳에서 교육을 받고 1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복무를 했다. 그런 그가…
[2006-12-05]레임덕이란 미국정치에서 대통령이 재선에서 실패했을 경우 선거 직후부터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기까지 3개월간 현직 대통령의 무력화 현상을 지칭한다. 마치 뒤뚱뒤뚱 걷는 절름발이 오리…
[2006-12-05]얼마 전 한국일보에서 ‘진정한 영웅들’이란 글을 읽었다. 훌륭한 소시민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우리 주위에는 자신의 몸이 뜨거운 불에 타죽는 줄 알면서도 눈이 부시게 환한 …
[2006-12-05]사과를 깎는 일만 능사가 아니다 이것 봐라 이것 봐라 니켈 나이프를 번쩍번쩍 핥으며 즐거운 노래가 기어나오고 있어 과향을 풀어 주는 눈먼 꽃뱀 한 마리 과육을 갈라 …
[2006-12-05]한국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제43회 무역의 날을 맞아 12월5일에 한국이 처음으로 수출 3,000억달러를 달성하고 연말까지 3,26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한…
[2006-12-05]마쓰시다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마쓰시다 그룹을 창립, 산요, 내셔널, 패나소닉 등 계열사만 570개, 종업원 25만을 헤아리는 일본 제일의 전자회사로 키웠다. 재…
[2006-12-05]몇 해 전 대학 후배의 가족들과 맘모스 레이크에 스키여행을 갔을 때다. 한국의 모 재벌회사 지사에 나와 있던 후배가 가지고 있는 여행의 개념은 내가 생각하는 “즐기는” 여행과는 …
[2006-12-04]한류 열풍이 음식을 통해 각국 에 문화상품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6월 유엔 한국음식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고 9월 LA 한국문화원이 수백명 타인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2006-12-04]친구가 아들을 한국에 보냈다. 우리글도 배우고 우리말도 익히고 우리 것도 보여주기 위해서란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아들에게 알려 주려는 마…
[2006-12-04]‘Empire Strikes Back’- ‘별들의 전쟁’ 시리즈였나. 그 한 제목이 불현듯 떠올려진다. 하나 같이 신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것도 그저 단순히 부인하는 게 아니…
[2006-12-04]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가난한 부부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돈이 없는 가난한 부…
[2006-12-04]“통 터키 대신 터키 가슴살이라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지난 주, 엄마의 실수로 기다리던 통 터키 대신 가슴살만 달랑 올라온 추수감사절 식탁 앞에서 아이들은 농담반 진담반의 …
[2006-12-02]여당의 실세 중 한 사람인 김근태 당의장을 재수 없게(?) 고문한 ‘이근안 전 경감’이 얼마 전 다시 뉴스에 올랐다. 그 많은 ‘고문 기술자’ 중의 하나인 그가 유독 주목의 대상…
[2006-12-02]최근 몇 년 사이에 한인 사회 내 신문, 잡지, 방송 등 언론사들이 많이 늘어났다. 문은 무보다 강하다는 말을 상기하면서, 얼마나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사…
[2006-12-02]“참 건강해 보이시네요” 오랜만에 만난 사람으로부터 이런 인사를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80대 노인이라면 흐뭇한 기분이 될 것이고, 20…
[2006-12-02]연중 최대 샤핑대목 시즌이라는 연말이 다가왔지만 한인 상인들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25일 오후 맨해턴 한인타운 상가 일대. 대목임에도 물건을 사러 나온 샤핑객들의 숫자는…
[2006-12-02]전효숙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한 다음 날 노 대통령은 또다시 자신의 하야 가능성을 공식 석상에서 발표했다. 마치 연례행사인 듯 남발되는 대통령의 하야 협박을 어떻게 …
[2006-12-02]한국말에서는 ‘나’라는 말과 ‘우리’라는 말을 같게 쓰는 경우가 많다. 단수와 복수의 개념이 없이 혼용해서 쓰인다. 한국 연속극을 봐도 연기자들이 ‘나’와 ‘우리’라는 말을 구별…
[2006-12-01]연방이민당국의 무차별적인 이민 단속이 끊이지 않으면서 뉴욕시 이민자 가정들 사이에는 체포 또는 추방에 대한 공포로 가정폭력 신고나 병원방문 마…
이정실 큐레이터(가운데)와 전시 참여 작가인 차진호(왼쪽), 오민선 작가가 내달 3일 개막될 전시회 포스터와 차학경이 쓴 ‘Dictte’ 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미 ABC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