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자(교육심리학자) 눈을 들어 창밖을 바라보니 늦가을이 완연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록일색이었던 뒤뜰의 느릅나무들이 언젠가 붉은색. 주홍색 옷으로 갈아입고 아침마다 찬…
[2014-11-28]이혜진 (피아니스트) 월요일 오전 오후에 있을 레슨까지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난 커네티컷 그리니치 도서관을 이용한다. 시원한 통창으로 받는 아침햇살과 막대한 양의 신간도서들…
[2014-11-28]김광현< 갤러리 대표> 지난 4월 28일에 두고두고 망설이던 미 대륙횡단 여행을 실현했다. 뉴저지의 집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직선거리로 왕복 6,000여 마일, 로스앤젤레스까…
[2014-11-28]여주영(주필) 백악관을 방문한 한 저명한 외국인이 ‘당신네 나라에서 본 기묘한 두 가지는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와 멋진 대통령들이다. 양쪽 모두 자연의 위대한 불가사의’라고…
[2014-11-26]이희호(6.25참전유공자)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합의된 ‘전작권 전환 무기연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가 2016년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2…
[2014-11-26]회관 소유권 문제로 한동안 잡음이 일었던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문제가 범동포 차원으로 재추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퀸즈한인회는 지난 21일 퀸즈한인동포회관 추진위원회(가칭)를 구…
[2014-11-25]최용옥(뉴저지 릿지필드) 구소련으로부터 입수한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북한군 병사들은 사격연습도 총탄 부족으로 적게 하고, 해군은 빈약하고 공군은 만성적인 연로부족으로 조종사…
[2014-11-25]연창흠(논설위원)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생각과 감사는 오직 인간만의 고유영역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감사에 있고, 인간이 감사하지 않을…
[2014-11-24]김명순 (수필가) 창밖을 보니 샛노랗던 단풍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파란 잔디에 수북하다. 물기에 젖어있는 잎들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싱싱하다. 나무의 본체로부터 떨어졌으나 …
[2014-11-24]김명혜(플러싱) 미국에 사는 한 자동차는 필수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리고 오고 가는 문제도 그렇지만 마켓에 장을 보러간다든지 백화점엘 가서 옷이나 가방 등을 사러가든지 자동…
[2014-11-24]최효섭 (아동문학가/ 목사) 미국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새 땅을 찾아온 청교도들(Puritans)에 의하여 개척되었다. 그들이 자유와 새로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
[2014-11-24]김명욱 “낮에 나온 반달을 하얀 반달은/ 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 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끈에 달랑 달랑 채워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2014-11-22]한재홍< 목사> 깊은 정서에 젖게 되는 가을에는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진정한 감사란 자신의 위치를 잘 돌아볼 때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자신된 것은 먼저는 부…
[2014-11-22]오해영 요즘 모임에 가보면 한국 이야기다. 단연 박근혜 대통령 주제가 주를 이룬다. 박근혜 정부는 국내 정치보다 해외 안보 외교에 편중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국내 …
[2014-11-22]민병임 논설위원 18일 38년만의 기록적인 11월 한파와 폭설이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 뉴욕시에는 아직 눈이 오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이 두꺼운 코트와 머플…
[2014-11-21]함지하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배가 고프다며 승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선한 얼굴의 한 여성승객이 친절한 목소리로 바나나를 권했다. 그런데 이 남성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
[2014-11-21]최명실(뉴저지) 날씨가 너무 춥다.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하니 옛날 한국에서 겨울에 지내던 일들이 생각난다. 그 때만 해도 젊어선지 날씨가 추워도 추운 줄 모르고 정신없이 쏘다녔…
[2014-11-21]브라이언 스캔런 (Brian D. Scanlan)뉴저지 주 와이코프 자치구 의원 뉴저지 주 와이코프 자치구 의원이자 국제의학전문 출판사 대표로 일하고 있는 나는 업무상 자…
[2014-11-21]지난 달 수요일 아침 7시경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창밖에서 무슨 커다란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감지했다. 밖을 내다보니, 바위만큼이나 큰 검정색 곰이 집 옆쪽으로 해서 경사가…
[2014-11-21]민다미(갤러리 부관장 ) 40여년의 인생을 사는 동안 부모님과 함께 매일 밥 먹고 얘기 나누고, 여행 다녀 본지는 20년도 훨씬 더 전의 일이다. 어린 시절 이후엔 새벽별보…
[2014-11-21]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